편의성, 몰입감 높은 여성향 어드벤처… 검은 나비의 사이키델리카

PS비타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
2018년 01월 03일 08시 59분 59초

PS비타 플랫폼이 말기가 되자 최근 어드벤처 장르 신작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꾸준한 한글화로 국내 콘솔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는 회사 중 하나인 인트라게임즈는 아이디어팩토리와 협력해 여성향 어드벤처 '검은 나비의 사이키델리카(이하 사이키델리카)'를 한글화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년 전 일본에 출시돼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환상적인 서스펜스 스토리로 여성 유저들을 매료시킨 바 있고, 스토리는 플레이어 분신이 될 주인공 소녀가 괴물이 배회하는 기이한 저택에서 깨어나 다수의 미소년 캐릭터들과 힘을 합쳐 저택을 탈출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또한, 게임의 핵심이 되는 미소년 캐릭터 4명은 직설적으로 말하지만 악의가 없는 말투가 특징인 '히카케'와 티격태격하는 성격이 매력인 '야마토', 속내를 숨기고 농담을 하는 '카라스바', 부드러운 성격의 '카기하'로 구성됐고, '이시카와 카이토'와 '호소야 요시마사', '카키하라 테츠야', '토리우미 코스케' 등 유명 성우가 기용돼 여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플레이어 캐릭터인 여성은 디폴트 네임이 존재하지만 이름 변경이 가능하고, 또 게임 내에서는 '나'라고 표기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참고로 각 캐릭터 음성 유무도 설정을 통해 가능하다.
 
사이키델리카의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호감도가 없는 대신 별도의 플로 챠트를 마련해 언락한 파트를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중간마다 나오는 '검은 나비 사냥'이란 슈팅 형식의 미니 게임을 클리어해 쇼트 스토리를 개방할 수 있다. 쇼트 스토리는 번외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본편 이상의 재미를 주니 올클리어가 목표인 팬이라면 모두 찾아보자.

 

참고로 미니 게임은 클리어 결과에 따라 쇼트 스토리 개방 포인트가 달라진다. 물론 재플레이도 가능하고, 아날로드 스틱 및 터치 조작을 모두 지원하기에 플레이어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플레이해보자. 딱히 난이도가 어려운 것도 아니니...

 

 

 

 

아울러 편의성 기능도 훌륭하다. 어드벤처 장르는 세이브와 로드를 번갈아 가며 할 일이 잦은데, 이 게임에는 기본 시스템 및 파트 세이브 외에도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퀵 저장/로드를 할 수 있는 기능 지원해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외로도 잔잔하면서 긴장감 넘치게 흐르는 BGM과 플레이어 눈길이 끄는 연출들이 곳곳에 마련돼 어드벤처 장르 특유의 반복 플레이에 대한 지루함도 벗어난 것도 눈에 띄는 부분.

 

전반적으로 사이키델리카는 이미 해외에 먼저 출시해 여성향 게임으로서 완성도는 검증받았고, 한글화 퀄리티도 우수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즐겨볼 만하다.

 

한편, 사이키델리카는 오는 1월 9일 발매될 예정이며, 후속작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도 유통사 인트라게임즈에 의해 한글화로 준비 중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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