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콘솔로 즐긴다… Xbox One판 '배틀그라운드'

아직은 머나먼 갈길
2017년 12월 29일 07시 21분 23초

3월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등장한 이후, 2017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의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 버전의 정식 발매를 몇일 앞두고, Xbox One 버전을 출시하였다. 플랫폼 홀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기에 출시될 수 있었던 Xbox One 버전 ‘배틀그라운드’는 앞서 PC에도 그리하였듯 ‘Xbox 게임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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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업데이트된 UI와 장애물 넘기 등의 개선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PC 버전의 첫 번째 맵이었던 ‘에란겔’ 맵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조작법이 게임 컨트롤러에 알맞게 변경되었다. 컨트롤러를 통한 조작법은 기존에 콘솔로 슈팅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일반적인 구성이다. 거기에 더해 Xbox One 독점 작품인 만큼 ‘임펄스 트리거’ 기능을 통해 빈사 시 상태에서 심장 박동을 표현하는 등, Xbox ONE 패드의 특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킬 로그에 총기의 이름 대신 아이콘이 등장하는 등의 사소한 차이점이 있지만 가장 크게 변경된 부분은 인벤토리의 조작법으로, 마우스 커서로 자유롭게 각 인벤토리를 오갈 수 있었던 PC와는 달리, 좌, 우 범퍼를 이용하여 캐릭터 주변 아이템, 캐릭터의 가방, 현재 장비한 아이템을 오갈 수 있다. 인벤토리 내에서는 캐릭터를 움직이는 좌측 스틱 대신, 시야를 담당하는 우측 스틱으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캐릭터를 이동하면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었던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

 



 

 

초기 버전에서는 Xbox One에 키보드를 연결하여 단축키를 누르면 옵션 창으로 진입할 수 있었을 정도로, 사실상 PC 버전을 그대로 옮겨 놓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컨텐츠가 탄탄하다는 데에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겠다. 하지만 실제 문제는 게임의 퍼포먼스로, 출시 직후 버전에는 플레이어가 바로 앞으로 다가갈 때까지 오브젝트가 로딩되지 않거나 일정 시간마다 게임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힘들었다.

 

한번 패치가 진행된 지금은 그나마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에는 올라섰지만, 여전히 게임의 프레임은 목표로 하는 60프레임은커녕 30프레임조차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현존 콘솔 게임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는 Xbox One X에도 마찬가지로, PC와 비하면 중간 옵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도가 4K로 고정되어 있어서인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개발 중인 버전임을 유저에게 양지시킨 후 출시된 만큼 이는 어느 정도 납득해야 할 상황임이 분명하다. 또한, 출시 후 1주일 만에 업데이트된 첫 번째 패치에서 초기 버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퍼포먼스 향상을 보여 주었기에, 이른 시일 내에 불편함 없는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주리라 기대해 본다. 

 




 

이형철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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