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게임 '스팁 윈터 게임 에디션'

평창올림픽, 게임에서 미리 느껴보자
2017년 12월 27일 00시 44분 05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2개월가량 남긴 가운데, 공식 비디오 게임이 출시돼 세몰이를 시작했다.

 

인트라게임즈는 유비소프트의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 '스팁 윈터 게임 에디션(이하 스팁 윈터)'를 한글화로 선보였다. 이 게임은 알프스산맥과 알라스카 등을 배경으로 스키, 윙슈트, 스노우보드, 패러글라이드 등을 타고 세계 장대한 산악을 정복하고 타 플레이어와 스턴트 기록을 경쟁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또한, 해외판은 1년 전에 먼저 출시됐지만, 국내판은 한글화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 콘텐츠를 구현한 '로드 투 더 올림픽' 확장팩 DLC 코드가 처음부터 수록됐다. 또 예약판매 특전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 코스튬도 준비됐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오픈월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윙슈트, 스노우보드로 진행을 시작해 미션을 클리어, 플레이어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을 점차 언락하는 형태로 흘러간다. 또 보이는 것과 달리, 조작은 단순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진행을 하면 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게임에 재주가 없는 게이머라면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한 편.

 

아울러 스팁 윈터의 그래픽은 훌륭한 편이다. 실제 눈에 뒤덮인 산을 왔다고 착각할 정도로 배경 및 지형 오브젝트가 뛰어나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착륙에 실패하거나 나무 오브젝트 등에 부딪혔을 때 온몸이 뒤틀려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션은 플레이어를 짠하게 만든다.

 

게임 에디션에 수록된 확장팩은 본편과 달리, 대한민국과 일본의 지역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선보인 12가지 종목을 기반으로 한다. 또 예약 특전으로 제공된 수호랑 코스튬도 한국 지역 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스팁 윈터는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겨울 익스트림 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흐름이나 메뉴 구성이 단조롭고, 긴박감 넘치는 요소들이 적어 장시간 즐기다 보면 지루함이 앞선다.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날씨 같은 요소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듯?

 

최근 들어 이런 류의 게임들이 자주 출시되지 않기 때문에 여건상 스노우보드를 타러 가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이 게임을 권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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