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장하는 국내 콘솔 시장… 이에 맞춰 韓 게임사 분주히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규모 껑충
2017년 12월 14일 02시 31분 20초

최근 2년 사이 국내 콘솔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맞춰 국내 게임사들이 이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2000년 초중반 역대급 활성화를 보여줬던 국내 콘솔 시장은 2000년 후반에 불법복제 및 개조 등으로 큰 타격을 입어 회생불능 상태까지 갔었지만, 2013년 연말에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와 'Xbox One' 등 현세대 기기들은 네트워크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불법복제 유저는 감소, 정품 게임 구입자는 늘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현세대 콘솔이 보급률이 높아진 2015년부터는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한글화 타이틀 증가, 2016년에는 'PS4 Pro'와 'Xbox One S' 같은 현세대 콘솔 신형 모델, '슈퍼로봇대전OG 문드웰러즈'와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등 한글화 인연이 없던 타이틀들이 한글화로 출시돼 콘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더불어 올해는 타이틀 1만 장만 판매돼도 대박 났다고 평가받는 한국 콘솔 시장에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 '슈퍼로봇대전V', '철권7' 등은 수 만장 이상 판매돼 호황을 이룬 바 있다.

 

 

 

요 몇 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국내 콘솔 시장은 매년 국내 게임 시장을 분석한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발간된 '2016 게임백서'에서 올해 콘솔 시장 규모를 1,698억 원으로 예상했지만, '2017 게임백서'에서는 올해 콘솔 시장 예상치를 지난해 예상 때보다 1,000억가량 높은 2,711억 원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정식 발매, 이 기기는 출시 3일 만에 5만 5,000대 이상 판매(현재 업계 추정 초기 물량 10만대)되는 진기록을 달성했고, 한국닌텐도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에 출시된 초기 물량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단기간에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고로 2017 게임백서는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에 대한 분석이 구체적으로 들어간 수치가 아니므로, 이 실적까지 더해진다면 앞서 언급한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이렇듯 국내 콘솔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고, 한국 게임사들은 플랫폼 확장 및 신흥 시장 공략을 하기 위해 콘솔 신작을 준비 중이다.

 

Xbox One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PS4에 밀려 2인자의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초대형 PC온라인 게임을 자사 콘솔로 이식하는 지원 사업에 집중했고, 대표적으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이 있다.

 

얼마 전 Xbox One으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판매량 2,400만 장 및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은 배틀로얄게임이고, 원작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 Xbox Live를 활용한 멀티플레이 및 전용 컨트롤러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7개 권역, 100여 개 국가에 서비스되며, 누적 판매액 3,000억 원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PC온라인이며, 콘솔 버전은 원작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사운드, 콘솔에 최적화된 UI 및 조작 등으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게임은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 넷마블게임즈도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을 통해 콘솔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콘솔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고, 현재 구체적인 타이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PS4 플랫폼에서는 이기몹이 개발한 '건그레이브 VR'가 '건그레이브 G.O.R.E'가 있다. 세가, 넷마블게임즈 등 유명 게임사 출신 인력들이 모인 이기몹은 레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지적재산권) 건그레이브를 활용한 '플레이스테이션VR' 전용 게임 '건그레이브 VR'과 PS4 전용 타이틀 '건그레이브 G.O.R.E'를 제작 중이고, 건그레이브 VR의 경우 지난 도쿄게임쇼 2017에서 공개돼 일본 미디어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현재 모 대형 게임사가 개발 중인 PC온라인 게임도 Xbox One 플랫폼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등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신작 개발 소식이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행보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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