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지진 여파 속 차분하게 개막

역대 최악의 조건 속에 열려
2017년 11월 16일 10시 27분 53초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Game Show and Trade All Round)’가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0여 개국 600여 부스에서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3번째 막을 열었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13년째 연속 참가 중인 넥슨은 30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했다. 올해 넥슨 부스의 특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시보다는 시연에 중점을 두었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PC 온라인 신작 5종,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을 공개한다. 특히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4’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는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업체로 우뚝 선 넷마블게임즈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부스로 참가했다. 대형 게임업체임에도 국가적 게임행사인 지스타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2년 연속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넷마블은 이달 곧 출시를 앞둔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RPG 왕국답게 모바일 RPG로 부스를 꾸몄다.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에 빛나는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이는 블루홀은 아이온 PD 출신의 김형준 사단의 대형 블록버스터 PC MMORPG '에어'를 전시장에서 시연하고 플레이해볼 수 있게 꾸몄다.

 

이와 함께 블루홀은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도 연다. 3억 원에 이르는 상금을 놓고 아시아 7개국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게임보다 e스포츠에 집중한 액토즈소프트는 넥슨과 함께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자사 e스포츠 리그인 WEGL의 첫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다.

 

‘WEGL 2017 파이널’에서는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 종목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규모는 2억 4570만 원이며, 한국•미국•프랑스•폴란드•스웨덴•중국•호주 등 12개국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그라비티는 10년 만에 지스타 2017에서 B2C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그라비티 부스는 총 40부스 규모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 ‘요지경’ 등 모바일 신작 시연이 진행된다. 여기에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 버전인 ‘라그나로크: 제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스타의 부대 행사로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 ‘게임 투자 마켓’, ‘게임 기업 채용 박람회’, 복지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한편, 지스타 2017은 개최지인 부산과 가까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능이 연기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 되면서, 수능 끝나고 자유를 만끽하러 오던 수험생들의 입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스타는 매년 수능 기관과 겹치면서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수능 일정 연기로 관객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지스타에 대형 부스를 꾸린 관계자는 “과거 지스타 때마다 다양한 악재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중에서도 최악이다. 이 정도 상황이면 흥행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어 “지진 발생 지역과 가까운 지역임을 명심해 관람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창간 18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18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