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와 샌드박스의 재미가 한자리에… 포탈 나이츠

추후 행보가 기대되는 인디게임 수작
2017년 10월 12일 22시 45분 43초

H2인터렉티브는 킨게임즈가 개발한 독특한 샌드박스 게임 '포탈나이츠 - 골드 스로 에디션(이하 포탈나이츠)' PS4 버전을 한글화로 출시했다.

 

포탈나이츠는 샌드박스의 자유도와 RPG의 액션, 파밍 요소가 결합된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게임성으로 무장한 점이 특징이다.

 

 

 

■ RPG와 건설이 결합된 독창적 게임성

 

본론으로 들어와 게임을 살펴보면, 우선 시작에 앞서 자신의 분신이자 앞으로의 플레이를 담당할 캐릭터를 만들게 된다. 전사, 마법사 및 레인저와 같은 다양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각 클래스는 자신만의 고유 장비와 스킬 트리를 지니게 되는데 레인저의 경우 활과 석궁, 마법사는 스태프, 낫 또는 지팡이, 전사는 도끼, 망치 또는 검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외형은 마치 닌텐도의 ‘동물의 숲’의 등장인물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헤어스타일이나 피부색은 물론 수염이나 눈 모양, 캐릭터 음성 등 MMORPG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존재, 이는 필자의 입맛대로 외형을 꾸미는데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충분했다.

 

이후 자신만의 월드인 섬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분은 마인크래프트와 매우 흡사한 부분이나 월드의 크기를 소, 중, 대로 나눠 맵 규모를 본인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뒀다. 다만 맵 크기를 최대로 하더라도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월드에 비해선 작다. 특히 소규모의 경우는 매우 협소하다고 느껴질 정도.

 

 

 

 

 

캐릭터와 월드를 만들고 나면 본격적으로 섬 한가운데 떨어져 적들과 사투를 펼치고 자신만의 섬을 가꾸게 된다. 이후 바로 튜토리얼에 진입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익히게 되는데 본 게임의 튜토리얼 시스템은 타 게임에 비해 상당히 자연스러우며 스킵 욕구를 자극하지 않는다. 타 게임은 튜토리얼 시스템이 일직선적인 방향만을 제시해 도입부부터 게임의 흥미를 떨어뜨리지만, 포탈 나이츠는 튜토리얼이 게임의 일부분, 나아갈 때마다 마치 자연의 한 조각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성돼 즐거움을 더한다.

 

본 게임의 가장 큰 특색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는 전투는 적을 포착 후 조준, 격발 또는 근접 공격 방식의 타겟팅 형태로 진행된다. 공격 범위 내의 적은 언제든 대상 변경이 가능하며 적을 사냥해 얻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여러 아이템의 제작이나 적에게 얻은 경험치로 레벨 업을 해 클래스별 고유 스킬포인트를 얻어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도 있다. 또 각 층별의 던전에 진입해 벌이는 보스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도 일품.

 

자원 채집은 게임 내 컨텐츠 중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맵에 펼쳐진 다양한 자원들을 채취하고 이를 통해 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무기나 의복 등의 장비를 제작하거나 포션의 조합, 다양한 건축물을 만들어 자신의 집과 주변을 꾸밀 수 있다. 이는 마인크래프트나 테라리아 등 기존의 유명 샌드박스 게임의 방식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데, 이를 즐겨 했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더불어 필요에 따라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게임 도중 어느 때나 변환할 수 있는 것도 매우 편리한 부분이다.

 

아울러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포탈은 게임 플레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적을 물리쳐 획득하게 되는 포탈 블록으로 다른 세계로 이동 가능한 포탈을 만들 수 있다.

 

 

 

 

 

월드는 정말 아름답고 몽환적으로 설계됐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각 월드는 40여 개가 넘는 각기 다른 생물체와 자원, 풍경이 펼쳐지는데 낮과 밤의 설계 등 시각적으로 밝고 다채로운 미학을 지니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며 더불어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동 멀티플레이와 오프라인 2인 플레이를 지원함으로써 다수의 유저들과 힘을 합쳐서 건물을 짓고, 던전을 탐험하는 등 혼자보다 더욱 방대한 스케일의 모험과 더 흥미진진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포탈나이츠는 독창성이고 특색 있는 시스템으로 무장한 본 게임이지만, 세상에 완벽이란 없듯, 플레이하면서 몇 군데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우선 가장 큰 불편함을 느꼈던 것은 바로 조작이다. 포탈 나이츠는 사냥과 채집, 건설 등 수 많은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샌드박스 게임이며 이로 인해 예상외로 플레이어가 컨트롤 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하며 이는 게임을 진행할수록 늘어난다.

 

 

 

■ 조작의 불편함과 반복된 파밍요소는 아쉬워

 

선행 발매한 PC판은 키보드와 마우스의 조합이다 보니 조작과 관련된 불편함이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새로이 콘솔 환경으로 포팅된 본 작품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게임 내 시스템 UI는 기존작과 동일한데 반해 조작은 버튼 수의 제약이 심한 듀얼쇼크로 하다 보니 컨트롤이 불필요하게 복잡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며 특히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여러 메뉴를 탐색할 때 더욱 심해진다. 이는 게임 진행 내내 큰 불편함으로 자리매김하기에 개선의 여지를 남긴다.

 

더불어 스토리 모드의 경우 후반부로 갈수록 게임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장비나 물자의 작업 분량, 즉 채집이나 사냥의 빈도가 게임 도입부와 초, 중반부에 비해 심하게 늘어나는 것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대부분의 시간이 장비를 만들고 아이템 파밍을 위해 맵을 뛰어다니며 자원을 모으는 데 소요되니 자칫 질리기 십상이다.

 

포탈나이츠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RPG와 샌드박스 요소가 결합된 본 작품은 지금껏 그 어디에도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로 무장해 플레이어를 매료시키니 한 번쯤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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