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RvR 투입이 가장 큰 특징, '액스'

전쟁 컨텐츠를 좋아한다면 추천
2017년 09월 20일 19시 10분 54초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을 맞이한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액스(Alliance x Empire, AxE)'는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즐기던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RvR 컨텐츠를 통해 보여주려는 야심찬 포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진영 간 대립을 메인 컨텐츠로 내세워 IP 없는 오리지널 게임의 타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로 삼고 제대로 된 대립 컨텐츠를 구현하는 것에 주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액스는 그랜드 오픈 날짜인 14일보다 이틀 앞선 12일부터 프리 오픈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의 대표적 양대 마켓인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프리 오픈 다음 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튿날인 그랜드 오픈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2위까지 치고 올라와 1위는 리니지M,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는 공고한 마켓 순위를 뒤집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마저 꺾고 1위로 올라선 만큼 그 관심과 열기를 확연하게 보여준 성과다.

 

이런 인기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하고,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서 평점 4.3점으로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했으며 프리오픈 당시 10개였던 게임 서버는 그랜드 오픈과 함께 5개가 추가된 15개 서버로 확장되는 등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연합국과 제국의 전쟁

 

액스는 오픈필드에서 벌어지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의 진영 간 대립과 경쟁을 다룬 Full 3D 모바일게임이다. 진영 간 치열한 필드PvP와 분쟁전, 타 진영 플레이어를 상대로 5 v 5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 각종 경쟁 컨텐츠들이 핵심 컨텐츠로 포진해 있다. 출시 전부터 진영전에 대해 호언했던 것처럼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한 플레이어들은 매우 이른 시기부터 다른 진영으로 침투하는 퀘스트를 받는 등 빠르게 상대 진영과 맞닥뜨리는 시스템이다.

 

연합국과 제국의 차이는 최초로 캐릭터를 생성할 때부터 나타난다. 각 진영 당 세 명의 캐릭터가 존재하고, 이들을 선택하면서 자동으로 플레이어의 진영이 선택되는 것. 그러니 사실상 플레이어는 진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캐릭터를 고르면 진영이 따라오는 형태라 조금 아쉽다. 초반에 양 진영의 상황에 대해 잠깐 설명해주는데, 마음에 드는 진영이 있어도 원하는 캐릭터가 그 안에 없다면 다른 진영을 선택하기 일쑤다.

 

게임 서비스 개시 이후로 유리한 진영이 너무 우세한 상황을 가져가게 되면 게임 내 시스템을 통해 약한 쪽 진영에 페널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추천 서버에서 추천 진영의 캐릭터를 생성하면 얻을 수 있는 최초 보상의 폭이 넓어지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까가 다소 걱정되는 부분. 역으로 약소 진영 우대로 인한 강한 진영 플레이어들의 불만도 있을 수 있다.

 


​제국에서만 고를 수 있는 캐릭터들 

 

■ 반자동으로 강해지다

 

액스의 컨텐츠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자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그렇다고 마냥 中산 모바일 MMORPG들처럼 완전히 자동 지향이 아니라 다소는 반자동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한다. 게임 진행 도중 얻는 장비를 교체하는 것 외에도 몬스터와의 전투나 상대 진영 플레이어와의 전투 정도는 플레이어가 직접 이동해 전투 대상을 지정해 전투를 개시하고, 원한다면 스킬을 사용하는 것까지 개입할 수 있다.

 

캐릭터의 이동 자체는 수동과 자동 둘 다 선택 가능하고, 수동 이동에서도 도중에 멈추지 않은 채 계속 달린다면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되나 퀘스트 목표를 향한 이동 등은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자동 시스템에 맡기는 경향이 많다. 전투 자체도 그렇게 많은 조작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 편이라 '쉽게 배움/손맛 아쉬움'의 장단점을 가졌다.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일 때에도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깊은 요소는 그다지 없어 상대적으로 아쉽다.

 

게임 대부분의 컨텐츠에서 자동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은 액스의 핵심인 PvP 관련 컨텐츠들에서도 볼 수 있다. 가령 다른 플레이어와 결투장에서 전투를 벌이는 경우도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고 플레이어는 그 과정과 결과를 관전할 수밖에 없어 승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 스펙을 끊임없이 올려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과금 플레이어와 무과금 플레이어의 격차가 다소 크게 벌어지는 편이다. 필드 전쟁의 경우는 그래도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 결투 컨텐츠보다는 흥미를 끈다.

 


​수동 조작으로도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필드 전쟁의 딜레마

 

전체적으로 액스의 느낌을 이야기했지만 역시나 가장 크게 느끼게 되는 부분은 본 작품의 아이덴티티이자 핵심 컨텐츠들에 있다. 그래도 콜로세움 같은 컨텐츠야 접근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필드에서 이루어지는 상대 진영 플레이어 공격의 경우 밸런스와 관련해 굉장한 딜레마를 가져온다. 게임 캐릭터 성장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과금 관련 시스템이 전혀 없는 모 국내 서비스 온라인 MMORPG의 경우도 필드에서 고레벨 플레이어가 상대 진영의 저레벨 플레이어를 스토킹하면서 죽이는가 하면 이것이 올바른 일인지에 대한 플레이어들 사이의 갑론을박이 오가곤 한다.

 

액스의 필드 PVP 시스템은 이와 마찬가지로 과금 플레이어들이 무과금 플레이어들을 학살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실제로도 이런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어 이를 호소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다는 것. 게임 내 컨텐츠이고 가능한 행위이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은 실제로 신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 진입장벽이 되기도 한다. 막자니 작품의 핵심을 관통하는 컨텐츠를 통해 일어나는 일이며, 그냥 두자니 신규 플레이어들이 비명을 지른다.

 

플레이어 사이의 경쟁을 핵심 컨텐츠로 삼은 이상 어느 정도는 예정된 딜레마이고, 현재 흥행 추세를 보자면 기우에 그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이 어려워질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빠르게 점령하는 것이 목표인 점령전 

 

■ 보기 좋은 감

 

액스는 비주얼이 좋은 모바일 MMORPG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종의 보기 좋은 감이다. 물론 본 작품에 사용된 유니티 엔진 자체의 한계로 인해 구석구석 자세히 훑어보면 그래픽의 화려함이나 디테일이 미흡한 부분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일견으로는 준수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그 먹기 좋은 감의 반동인지, 그 맛에 떫은 맛이 섞여서인지 아직 출시 초반의 불안정함들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PvP 컨텐츠 외에도 아직 잦은 앱 튕김 문제나 개선점들이 종종 눈에 보여 기술적인 면에서의 접근도 아직 필요해보이고 전투 도중 적의 체력이 줄어들지 않는 등 불안정한 부분들을 빠르게 개선했으면 한다. 비주얼적으로는 이미 적당한 수준의 보기 좋은 감을 만들었으니 먹기 좋은 감이라는 것도 알려줘야 하잖은가.​ 

 


 


​그래픽과 효과가 화려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WATAROO / 23,954 [09.21-04:25]

이거 게임아님 퀘스트자동 pvp자동 ㅋㄱ 자동 아닌게 없음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게임샷 서버 이전 작업 안내(추가작업)

게임샷 서버 이전 작업 안내

게임샷 어플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