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 NHN엔터에 단호한 입장 밝혀

퍼블리싱 아니면 계약 종료
2017년 08월 10일 15시 42분 42초

카카오게임이 8월 10일, 최근 마찰을 빚어왔던 NHN엔터의 '프렌즈팝 for kakao'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은 "이미 수개월 전에 퍼블리싱 계약으로 전환을 요청하였으며, 기존 계약을 존중하여 채널링 수수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수익을 배분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NHN엔터에서 이 제안을 거절했고, 계약 종료를 앞둔 현 시점에서도 채널링 유지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채널링 계약은 이번 달로 종료된다.

 

'프렌즈팝 for kakao'는 NHN엔터가 프렌즈IP 라이센싱 계약을 통하여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match3 방식의 게임으로, 약 2년 동안 다운로드 수 1천2백만 건 돌파하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퍼즐 게임으로 활약해왔다. 탄탄한 고정 유저층을 바탕으로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NHN엔터와 카카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이번 달 말 재계약이 진행되지 않으면 NHN엔터는 '프렌즈팝'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일절 사용할 수 없게 된다. NHN엔터나 카카오 양측에 모두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입장은 단호하다. 퍼블리싱 형태가 아니라면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은 "단순 채널링으로는 NHN엔터 뿐 아니라 그 어느 회사와도 계약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전략 변경 이전에 계약됐던 여타 채널링 구조의 회사들 또한 채널링이 종료되면 퍼블리싱 구조로의 변환을 요청할 것이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채널링 계약 구조만을 고집한다면 NHN엔터외 다른 프렌즈 IP기반의 개발사와의 형평을 위해서라도 계약 연장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NHN엔터는 카카오가 유저를 볼모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카카오의 요청대로 프렌즈팝을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 하게 되면 유저들은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다른 프렌즈IP 기반의 서비스들과 융합하여 보다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소모적인 소송전이나 여론전 보다 이용자를 위해서 진중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시길 (NHN엔터에)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 입장 전문이다.

 


 

▶ 프렌즈게임 퍼블리싱 전략 및 카카오프렌즈IP 라이선스 계약에 관한 카카오게임의 입장 

 

과거 카카오의 게임 사업은 채널링 입점 구조로 직접 개발과 퍼블리싱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개발사와 퍼블리셔와 파트너쉽을 맺으며 사업을 영위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플랫폼 입점이 줄어들어 플랫폼 사업에서 방향을 바꿔 직접 개발과 퍼블리싱을 하는 구조로 전략을 변경한지 이제 일년이 넘어갑니다. 이러한 전략 속에서 작년부터 신규 계약되는 모든 프렌즈IP 게임들은 퍼블리싱 형태로 계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match3 방식의 게임은 퍼즐 게임중에서도 핵심적인 게임으로 채널링 방식의 접근으로는 한계가 크다고 판단을 하여 이미 수개월 전에 NHN엔터에 퍼블리싱 계약으로 전환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채널링 계약기간이 남은 관계로 기존 계약을 존중하여, 퍼블리싱이지만 채널링 수수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수익 배분을 하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NHN엔터에서는 이 제안을 거절했고, 계약이 종료되는 현 시점에 와서도 채널링 유지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렌즈 IP 기반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층들은 프렌즈 게임들을 하나의 시리즈형 혹은 시즌형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유저 행태에 따라 프렌즈 게임들에게 통일성과 일관성을 부여하고, 익숙한 UI를 제공하며, 사업 모델에서도 좀 더 재미있고 독창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하나의 프렌즈 게임에서 하트 무제한권을 구매한 유저에게 다른 모든 프렌즈 게임에서도 하트 제한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통합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SNG 형태의 프렌즈게임 타운을 구성하여 개별 프렌즈게임의 기록이 SNG에 통합적으로 반영되는 캐쥬얼게임 플랫폼으로서의 메타 게임 구성도 기획 가능해집니다.

 

NHN엔터와 프렌즈IP 라이센싱 계약의 종료는  이러한 전략 속에 나온 결정입니다. 단순 채널링으로는 NHN엔터 뿐 아니라 그 어느 회사와도 계약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전략 변경 이전에 계약됐던 여타 채널링 구조의 회사들 또한 채널링이 종료되면 퍼블리싱 구조로의 변환을 요청할 것입니다. 프렌즈팝 또한 그러한 큰 틀 속에서 변화를 요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채널링 계약 구조만을 고집한다면 NHN엔터외 다른 프렌즈 IP기반의 개발사와의 형평을 위해서라도 저희는 계약 연장을 할 수 없습니다.

 

NHN엔터의 "갑질" 주장과 달리 우리는 프렌즈IP 라이센싱 계약서에 동종 게임을 일정 기간 이후에 타사와 서비스 가능한 조항을 명시하였고, 우리는 그 기간 이상을 지켰으며, 이러한 계약 조항이 있다는 것은 계약 초기 부터 다른 match3류의 출시 가능성을 충분히 양사가 인지하고 계약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NHN엔터는 카카오가 유저를 볼모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모순된 이야기입니다. 카카오의 요청대로 프렌즈팝을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 하게 되면 유저들은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다른 프렌즈IP 기반의 서비스들과 융합하여 보다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모적인 소송전이나 여론전 보다 양사와 양사의 이용자를 위해서 진중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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