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철 PD,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역대급 재미 보여줄 것”

네오위즈 백승철 PD
2017년 07월 11일 22시 39분 41초

국내 콘솔 초대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이하 리스펙트)'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가 개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발매하는 리스펙트는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이하 테크니카튠)' 이후로 5년 만에 선보인 콘솔용 '디제이맥스' 시리즈 최신작이며, 시리즈 최초로 거치형 콘솔인 PS4로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정판은 예약 3분 만에 매진, 일반판도 현재 재고가 없어서 예약을 하지 못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고 있다.

 

 

백승철 PD

 

■ 오랜만에 콘솔로 복귀한 디제이맥스

 

'벡스터'라는 닉네임으로 오랫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네오위즈 백승철 PD는 "리스펙트는 PSP로 출시한 트릴로지(1, 2, 3)부터 PS비타로 출시된 테크니카튠 등 그간 콘솔로 출시된 작품들을 모두 담는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며 "또 이번작은 휴대용이 아닌, 거치형으로 출시된 만큼 기존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고 운을 뗐다.

 

국내에서 비주류라 평가받는 콘솔 시장에 신작을 낸 이유에 대해 "모바일, PC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선보일 수 있었으나, 그보다 시리즈가 가장 사랑을 받았던 콘솔로 출시하는 것이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리스펙트는 PS4로 출시한 덕분에 휴대용에서 구현이 힘들었던 로컬 2인 플레이 같은 대전 모드도 추가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리스펙트만의 강점에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PS4 컨트롤러로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데 주력했고, 로컬 2인 플레이 외에도 랭킹 모드, 온라인 대전 모드 등 리듬액션 게임에 필요한 콘텐츠들을 곳곳에 넣었다"며 "향후 게임 시스템 관련한 업데이트를 구상, 신곡 유료 DLC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솔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왔던 국내 개발자들을 보면 개발 환경이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디제이맥스도 PSP부터 PS4까지 신작이 꾸준히 출시돼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역사를 경험했었다. 이에 대해 백 PD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PS4는 PSP 때보다 메모리가 어마어마해 개발에 대한 제약이 적었다. PSP는 메모리가 32메가라 최적화할 부분과 포기해야 할 점이 많아 개발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PS4는 메모리부터 개발환경, 온라인 지원 같은 부분들이 과거보다 나아졌고, 유저들에게 작은 화면이 아닌, 큰 화면에서 게임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이번 리스펙트 한정판은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빠른 시간에 매진이 됐다. 관련해 그는 "한정판은 기존처럼 아트북과 OST는 기본으로 수록, 여기에 뱃지를 추가하는 등 심플하게 구성했다"며 "오랜만의 신작이라 한정판이 전부 안 팔릴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다행히 팬들이 모두 구입해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얘기했다.

 

 

3분 만에 매진된 리스펙트 한정판

 

■ 리스펙트, 역대급 완성도와 퀄리티로 만들기 위해 노력

 

네오위즈는 리스펙트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과거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 백 PD는 "일본은 아크시스템웍스을 통해 서드파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세컨파티로 시장을 진출할 계획이다. 아직 북미유럽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다운로드 전용으로만 출시를 생각하고 있다"며 "디제이맥스 글로벌 버전은 각 나라에 맞춰서 게임 컨셉이나 음원을 바꾸기보단 우리가 가장 잘했던 고유의 콘텐츠를 그대로 선보여 디제이맥스만의 매력을 해외에 선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리스펙트가 처음 공개됐을 때만 해도 유저들의 혹평이 자자했다. 허나 현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는 "발표 당시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좋은 평가를 못 받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이후 우리 팬이 PS4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기존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고, 저렴한 가격, 기존곡과 신곡을 적절하게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들이 좋은 평가를 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듬액션 장르하면 전용 컨트롤러도 만들어지는 사례가 잦다. 디제이맥스 전용 컨트롤러에 대해서는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본 컨트롤러만 가지고도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유가 있다면 전용 컨트롤러도 구상해봤겠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리스펙트는 펜타비전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네오위즈 이름으로 만든 최초의 작품이다. 이에 백 PD는 "리스펙트를 개발한 주요 멤버들은 펜타비전에서 네오위즈로 그대로 넘어오거나, 퇴사 후 다시 온 멤버로 구성됐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에 대한 변화는 크게 없었다"며 "이전 디제이맥스가 좋은 분들의 손을 거쳐 간 만큼, 브랜드에 먹칠이 가지 않게 완성도를 높였으니 직접 즐겨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승철 PD는 "게임 시장에서 명품 시장은 콘솔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최고의 기술과 퀄리티를 가진 게임들이 많고, 우리 게임이 매력적인 타 콘솔 게임들과 경쟁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발자라면 누구나 열심히 만들지만, 리스펙트는 역대급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이런 과정을 거친 우리 게임이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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