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점프 게임, '점핑랜드'

지금 점프!…앗?
2017년 06월 26일 18시 06분 02초

넥스트플로어의 독립 스튜디오 '지하연구소'에서 개발한 캐주얼 모바일게임 '점핑랜드'. 앞서 '드래곤 플라이트'나 '브레이브존' 등을 개발한 김석현 디렉터의 최신작인 점핑랜드는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성이 돋보이는 1인 개발 게임이다.

 

캐릭터의 점프 기능을 활용해 더 먼 거리를 이동하고 그 결과를 점수로 보여주는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조작 역시 간결하다. 경우에 따라 굉장히 제한적인 유저 풀을 가지는 게임들과 달리 손쉬움과 귀여움을 모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대목이다.

 

한편, 점핑랜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과 미국 등을 포함한 약 150여 국가의 스토어에 동시 출시되었고 한글과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 간·번체를 지원한다.

 

 

 

■ 아기자기한 첫 인상

 

점핑랜드를 처음 접했을 때의 인상은 역시 지하연구소에서도 전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기자기함' 내지는 '귀여움'이었다. 단순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의 비주얼 디자인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동화 속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산등성이 너머로 보이는 태양과 달이나 산 위로 날아가는 기차 등이 수시로 플레이 도중 움직여 눈길을 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도 귀엽지만 각 게임마다 방문하는 상점에서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각기 다른 외형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캐릭터 항목의 모든 캐릭터는 게임 내 재화를 모아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맛을 제공하는 부분. 현 시점에서 초기 캐릭터 '아라'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주인공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 꽤 전략적인 '타이밍'

 

게임의 기본적인 룰이자 전부인 '타이밍'. 이 한 단어로 점핑랜드를 정의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은 캐릭터의 머리 위에 표시되는 게이지에 따라 캐릭터가 뛰는 거리가 결정되는 형태로, 플레이어의 점프 타이밍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 게다가 단순히 캐릭터가 폴짝 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프 후 착지 시에 미끄러지는 동작이 있어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추락하고 게임 오버를 맞이하게 된다.

 

끊임없이 캐릭터가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점프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착지 후 미끄러짐이라는 단계로 인해 게임의 지루함을 야기할 수 있는 단순한 플레이 방식이 보완된다. 여기에, 조금만 진행하더라도 상자나 루비, 몬스터 등의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플레이는 조금 더 다채로워 진다. 여기서 가장 플레이어가 신경을 쓰게 되는 요소는 역시 몬스터다.

 

몬스터에 닿게 되면 당연히 튕겨나가며 캐릭터가 죽게 되고 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몬스터를 넘어가거나 확실히 밟아버려야 한다. 헌데 몬스터는 계속 플랫폼 위에서 좌우로 움직여 예상 경로를 맞춰 점프를 하는 것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몬스터를 밟았을 때 위로 튀어오르는 동안에는 조작을 할 수 없으니 밟은 후 낮게 한 번 튀어오르는 거리까지 계산해야 추락을 막을 수 있어 몬스터의 등장 이후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하게 된다. '지금이다!' 싶은 순간에 뛰었다가 몬스터 처치 점프를 잊어 아차 싶은 순간이 오지 않도록 주의하자.

 

 

 

■ 중독성 있는 단순함

 

정말 별 것 없는 게임 플레이 방식과 컨텐츠지만 그 단순함이 꽤 높은 중독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핑랜드는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캐릭터를 구매하고, 조금 더 플레이를 유지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이 어느새 게임이 꽤나 진행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

 

한편으로는 단순하지만 캐릭터를 모두 수집하고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여러 종류의 '꽃'을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꽃들은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어 도전적인 성향을 가진 플레이어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아쉬운 점은 최대한 메뉴를 단순화 해서 그림이 표시된 버튼으로 메뉴를 표현한 것은 좋은데 일부 버튼의 경우 눌러보기 전에는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다는 것.

 

게임에 흥미가 별로 없는 사람도 부담을 갖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게임에 몰입한 플레이어가 게임을 계속 즐기기에도 제약이 없는데다 파고들 수 있는 요소도 있어 무난한 만족감을 주는 작품.​ 

 


 


​넥스트플로어의 타 작품 BGM도 배경음으로 사용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02,750 [06.27-10:24]

간단하면서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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