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테크니컬한 RPG '데스티니6'

게임만을 본다면 말이지
2017년 06월 09일 17시 14분 10초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알파카게임즈가 개발한 '데스티니6'은 쉬우면서도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터치앤드래그 조작 방식과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적 스킬을 활용해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신작이다.

 

데스티니6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력을 포함,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여섯 세력과 각 세력의 영웅들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애셔와 세라핀, 마스코트 요한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세력의 영웅들이 등장하지만 이야기는 세 명의 행적을 따라가는 방식.

 

본 작품은 판타지와 기계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등장하는 귀여움을 강조한 SD 캐릭터와 다양한 컨셉의 던전, 그리고 테크니컬하며 쉽게 익힐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 세력과 예언에 대한 스토리

 

그간의 매체들을 통한 홍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오로지 구글플레이 스토어 같은 앱 마켓에서 처음 게임을 접한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 보면 스토리나 타이틀의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데스티니6은 작중에 존재하는 예언과 어떤 '존재'들을 칭하는 이름이며, 본 작품의 스토리에서는 여섯 가지 세력이 얽히며 데스티니6의 환생을 밝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쉽게도 스토리가 이어지는 텀이 긴 편이다. 데스티니6과 같은 형태로 스테이지 배치를 하는 작품들은 보편적으로 2~3개의 스테이지나 5개 스테이지 간격으로 스토리 전개를 넣는 편인데, 첫 번째 지역에 한해서 튜토리얼을 제외하면 첫 지역을 거의 다 클리어해야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이후에 첨언하겠지만, 스토리의 연출을 돕는 일러스트 같은 것들이 예쁘기도 해서 스토리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사이가 다소 길어 더욱 아쉬움을 준다. 스토리 전개 중 나누는 대화의 경우 현재 그 대사를 말하고 있는 캐릭터의 SD 모델에 불이 들어오는 형태라 캐릭터 이해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 BREAK! 쉬운 전투와 스트라이커 편성

 

이런 종류의 스마트 플랫폼 게임들이 모두 그러하듯, 데스티니6의 전투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캐릭터가 자동으로 이동하고 공격을 한다. 거기다 자동으로 스킬까지 사용하도록 설정하는 버튼도 존재하니 사실상 다른 작품들과 크게 보면 다를 것이 없다 해도 무방하다. 다만 데스티니6의 전투는 플레이어가 직접 참가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도록 테크니컬한 느낌을 살렸다.

 

BREAK 시스템은 기본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에서 보다 플레이어의 개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각 스테이지의 맵 끝에 등장하는 엘리트 몬스터나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급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스킬을 차단하는 차단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스킬로 차단 가능한 스킬의 경우 보스 몬스터에게 붉은 동그라미가 표시되고, 시간 내에 스킬 시전을 차단하면 BREAK 타임에 돌입해 일정 시간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된다. 시전을 차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양한 패턴을 가진 스킬을 직접 조작으로 회피할 수 있다.

 

 

 

BREAK 시스템 외에도 전투 시스템은 굉장히 직관적이다. 캐릭터들은 자동으로 이동하고 전투를 이어가지만 플레이어가 언제든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으며, 공격은 가장 가까운 타깃을 공격하는 형태라 원하는 적을 우선 처치하는 전략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스킬 역시 터치와 드래그 두 가지 조작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드래그 조작을 하는 도중에는 짧은 시간 시간이 멈춰 플레이어에게 충분한 여유를 준다.

 

각각의 영웅은 세력에 따른 보너스와 가위, 바위, 보로 표현되는 상성 시스템, 등급과 각성 여부 등의 다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스킬들은 플레이어가 전략적인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전략 우선의 스킬들이 세팅되어 있다. 또, 스트라이커 스킬에 따라 총 4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꾸려나가게 된다.

 

 

 

스트라이커 스킬은 네 명의 팀원 중 하단에 위치한 슬롯에 들어가는 캐릭터가 사용하게 되는 스킬이다. 스트라이커 영웅은 평상시에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며, 각종 전투행위를 통해 채워지는 게이지를 소모해 스킬을 사용하고 체력 회복 구슬 등을 남긴 채 돌아가는 형태의 영웅으로, 이 자원만을 노리며 회복하는 플레이를 하거나 전투에서 효율적인 스트라이커 영웅을 배치하게 된다. 특히 대형 보스와 전투하는 모드는 전략과 조작을 총동원하기 때문에 팀 선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 스타일리쉬한 게임

 

데스티니6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하다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UI도 세련된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고, 스토리 모드 등에서 등장하는 삽화들 역시 수려하다는 느낌을 준다. 스마트 플랫폼 게임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이나 어딘지 모르게 저렴한 분위기를 주는 디자인들과 다르게 화사하고 스타일리쉬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일러스트나 캐릭터 모델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레이어의 경우라면 데스티니6이 꽤 취향에 맞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모델링이나 맵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5등신 SD 그래픽을 채용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피규어 같은 인상을 주며, 공간감을 살려주는 라이팅 설계, 광량과 입사각을 고려해 게임 내에 정교하게 구현했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다.

 

심플하면서 테크니컬한 전투와 게임 UI나 삽화 등이 제공하는 스타일리쉬함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수시로, 그리고 충분히 전해져온다.

 

 

 

■ 논란의 주인공

 

작품만 두고 본다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가져가고 있지만 작품 외적으로 데스티니6을 바라보면 인터넷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데스티니6은 꽤 거센 논란이 일었던 작품이고, 해당 논란은 비단 최근이 아니라 작년부터 인터넷의 파도를 타고 이리저리 퍼져 현재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연관검색어로 언급될 정도다.

 

간단히 줄여서 일련의 논란을 정리한다면 게임원화가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이 모 인터넷 커뮤니티를 지지하며 철회나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고, 운영진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선 해당 사실에 대해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용자들이 따지고 드는 모습을 캡쳐하며 욕설을 게시하는 등 여전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정식으로 게임이 출시된 가운데, 작년부터 이어진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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