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와 기발함으로 무장, '포치와! 요시 울리 월드'

요시의 매력에 둘둘
2017년 04월 19일 00시 00분 06초

국내에서 둘리를 제외한 녹색 공룡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대부분 1990년 슈퍼 마리오 월드를 통해 데뷔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요시'를 떠올리게 된다. 요시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요시 아일랜드에서 살아가는 요시는 마리오 시리즈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영원한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의 은인 종족이기도 하다.

 

게임 플레이도, 요시 극장도 각각의 매력을 가진 요시 울리 월드를 즐기는 것은 기존 닌텐도 3DS에도 큰 문제가 없지만, 프레임에 예민하거나 모든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구동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급적 New 닌텐도 3DS로 플레이 하기를 추천한다. New 닌텐도 3DS에서 구동할 경우는 요시 울리 월드를 60프레임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60프레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일반 3DS 버전의 프레임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은 주의하도록 하자.

 

 

 

플레이어는 초록 요시로 게임을 시작해 전작인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서도 난이도를 상승시켰던 콜렉팅 요소 중 한 가지 항목을 달성함으로 마귀에게 잡혀가 털실로 변한 요시 캐릭터를 구출할 수 있다. 한 번 구출한 요시는 이후 플레이 하는 모든 스테이지에서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콜렉팅 시스템 역시 클리어만 한다면 진행상황이 저장되어 전작에 비해 컬렉팅 난이도는 줄어들었다.

 

한편, 구버전 닌텐도 3DS는 이용할 수 없는 기능이지만 New 닌텐도 3DS를 이용하는 경우엔 '아미보' 인식 기능을 통해 대난투 요시 피규어를 요시 울리 월드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아미보 피규어를 게임 내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한데, 대난투에 등장하는 요시 아미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털실로 표현되는 울리 월드의 특성상 아미보 캐릭터 역시 털실로 엮인 요시로 표시된다. 강아지 캐릭터인 포치의 아미보도 같이 공개되기도.

 

 

 

■ 테마 살린 기발한 플레이

 

요시 울리 월드의 스테이지 디자인은 기발하다. '털실'이라는 테마에 어울리게 각종 트릭을 각각의 스테이지에 뿌려두어 첫 플레이 시에는 감탄을 내지르게 한다. 평범한 플랫포머 장르의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요소부터 시작해, 털실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트릭들로 숨겨진 길을 찾아내 콜렉팅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를 쏠쏠하게 제공한다. 전작인 요시 아일랜드에서는 자식을 투사체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테마 그대로 털실을 발사해 논란거리도 줄었다.

 

플레이어는 총 세 가지의 세이브 슬롯을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세이브 파일을 선택해 게임을 새로 켤 때마다 두 가지 조작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익숙한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다시 켤 때마다 새롭게 조작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은 다소 불편함이 있다. 요시가 적을 혀로 낚아채 잡아먹는 특유의 방식을 그대로 재활용해 적을 낚아챈 후 삼키면 털실뭉치 하나가 생성되는 식이며, 이를 원하는 각도로 발사해 지형을 파괴하거나 수집 아이템을 먹기도 한다.

 

요시가 혀로 대상을 낚아채는 방식을 이용해 맵의 곳곳에 존재하는 '벽의 매듭'을 당기면 그대로 해당하는 벽의 털실이 주르륵 풀리며 숨겨진 길이 열리거나, 생성한 털실뭉치를 발사해 일반적인 밟기로는 처리할 수 없는 적을 실로 묶어 봉쇄하고 처리하는 공략도 빈번하게 사용된다. 혹은 실뭉치를 발사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지형을 만들어 갈 수 없었던 곳으로의 길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털실'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트릭들을 맛보는 것이 가능하다.

 

 

 

■ 털실의 아기자기함, 요시 극장

 

요시 울리 월드는 마치 아동용 공예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가득하다. 조금 투박한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으로 포근한 이미지의 털실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작품 전체에 아기자기한 생명을 불어넣은 느낌이다. 다양한 색상의 털실로 엮인 요시들과 포치의 귀여운 디자인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들 수 있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한다.

 

요시들과 포치가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사랑스러움은 게임 메뉴에서 진입할 수 있는 '요시 극장'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워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요시 극장은 매일 하나씩 추가로 개방되는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요시 극장에서의 캐릭터들은 게임 내 그래픽에 비해 울리 월드 특유의 털실 캐릭터 같은 모습이 다소 덜 드러나는 편이다.

 

각 화 매우 짧은 러닝타임 내에 귀여운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요시 극장의 에피소드를 감상하고 난 후엔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퀴즈가 나타나며 에피소드 내용과 동일한 답을 맞추면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퀴즈는 매번 다른 문제가 출력되고 같은 에피소드에서 복수의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해 소모성이 강한 재화 확보가 수월하다.

 


 

 

 

■ 팬이 눈치챌 요소 곳곳에

 

별 생각 없이 즐기기에도 무난한 요시 울리 월드지만, 게임 곳곳에 마리오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했다. 대표적으로 본 작품의 발단을 일으킨 마귀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고 있다면 이후 이어질 스토리의 방향도 손쉽게 알아챌 수 있다. 물론 스토리 자체가 심오하고 비틀린 것이 아니라 단순한 권선징악적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이런 추측에 한몫을 하지만.

 

마리오 팬이 아니라 닌텐도의 다른 작품 팬에게도 친숙한 부분도 찾을 수 있었다. 요시 울리 월드를 플레이하며 게임의 효과음을 잘 듣다 보면 '커비 시리즈' 중 털실 커비 이야기에서 들렸던 효과음들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거나 요시 울리 월드의 감성으로 리믹스 됐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다.

 

 

 

■ 가급적 New 닌텐도 3DS로

 

요시 울리 월드는 마리오 시리즈의 마스코트적인 공룡 캐릭터 요시를 조작해, 털실을 테마로 구성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여러 가지의 수집 요소를 달성하고 붙잡혔던 요시를 구출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전환시키는 등 플레이어가 수집을 하도록 종용하는 면이 강하다. 실제로 수집 컨텐츠와 합이 맞는 플레이어라면 당분간 꽤 달라붙어 즐길 수 있겠지만 그에 따른 올클리어 난이도 상승이 다소 있다.

 

 

 

그외 게임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획득할 수 있는 보석 재화를 일정량 소모해 해당 스테이지에서 특수 능력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게임 플레이 난이도를 두 가지로 나누고 쉬운 난이도를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추가적으로 포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초보 플레이어에게도 도움이 되고, 매일 하나씩 개방되는 일종의 서브 컨텐츠인 요시 극장이 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요시 팬들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게임 플레이도, 요시 극장도, 나만의 요시를 디자인하는 것도 가능해 각각의 매력을 가진 요시 울리 월드를 즐기는 것은 기존 닌텐도 3DS에도 큰 문제가 없지만, 프레임에 예민하거나 모든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구동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급적 New 닌텐도 3DS로 플레이 하기를 추천한다. New 닌텐도 3DS에서 구동할 경우는 요시 울리 월드를 60프레임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60프레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일반 3DS 버전의 프레임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은 주의하도록 하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01,650 [04.19-08:53]

귀엽네요..^^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게임샷 서버 이전 작업 안내

창간 17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게임샷 어플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