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최초의 국산 게임 등장, '모탈 블리츠'

충실한 기본기가 필요하다
2017년 04월 10일 00시 36분 42초

PSVR과 함께 제공되는 데모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던 최초의 국산 PSVR 게임 ‘모탈 블리츠 for PSVR’의 정식 버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국산 개발사 스코넥이 개발하여 PSN에 출시한 ‘모탈 블리츠 for PSVR’은 2015년 삼성 기어 VR 전용 게임 ‘에피소드1’로 첫선을 보인 후, 2016년 전용 장비를 입고 실제로 두 발로 움직이면서 즐기는 ‘모탈 블리츠 워킹 어트렉션’에 이어 선보인 ‘모탈 블리츠’ 라인업 중 하나이다.

 

 

 

모탈 블리츠는 미래적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양손에 든 무브 컨트롤러에 각각 할당된 총기를 이용한 듀얼 건 슈팅 장르이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권총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다른 총기들을 획득하여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프라이프의 중력건과 비슷한 AGC(Anti-Gravity Control) 시스템을 이용하여 주변의 사물이나 투척 무기를 집어 적에게 던질 수도 있다.

 

AGC를 이용한 특별한 시스템도 있는데, 데미지가 누적되어 그로기 상태에 빠진 적을 공중으로 띄운 후 슬로우 모션이 발동되면 최대한의 화력을 퍼부어 마무리하는 것으로, 체력 회복 아이템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문제는 이 AGC 시스템을 이용한 액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무브 컨트롤러의 버튼을 눌러 총기를 소환 해제해야만 하므로 여간 번거로울 뿐만이 아니라, 게임의 흐름이 끊기는데에도 일조한다. 덕분에 새로운 무기를 획득할 때가 아니라면, 차라리 상쾌하게 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한 부분.

 

PSVR로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들이 타 VR 헤드셋에 비해 비교적 부정확한 PSVR의 포지셔널 트래킹 기술 때문에 대부분 앉은 상태로 큰 움직임 없이 플레이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된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모탈 블리츠는 주변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일어선 상태로 전신을 움직이는 엄폐 액션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는 단순히 앉아서 플레이하는 타 게임들보다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몰입해서 즐기다 보면 컨트롤러가 인식 범위 밖으로 빠져나가 버리거나 시야가 뒤틀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게다가 엄폐 판정이 너무 정직한 나머지 일부 적들의 공격은 정말 땅에 납작이 엎드려야만 피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 오히려 엄폐가 귀찮게 느껴지기도 한다. 차라리 일정 이상 몸을 수그리면 엄폐 상태가 되어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단순화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모탈 블리츠 for PSVR의 스테이지는 총 5개 스테이지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데까지에는 대략 50분 전후의 시간이 소모된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에피소드1의 분량으로, 클리어 시 차후 추가 미션 등의 컨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는 문구를 보면 적어도 “모탈 블리츠 for PSVR”에 미래를 기대할 만한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보아야겠다. 

 

 


이형철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츠스카 / 664,797 [04.10-08:50]

게임 몰입도는 높아지겠지만 하다가 지칠듯


파워포토 / 897,630 [04.10-08:51]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하지만 상당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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