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중세전장속으로… 포 아너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매력
2017년 03월 10일 02시 00분 36초

지난해 ‘더 디비전’과 ‘레인보우식스:시즈’로 게이머들에게 대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좋은 반응을 끌어낸 유비소프트의 신작 ‘포 아너’가 인트라게임즈의 유통 하에 지난 2월 14일 PC와 PS4, Xbox One플랫폼으로 출시됐다.

 

포 아너는 가상의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기사, 바이킹, 사무라이 총 3개 세력간의 전쟁을 다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이 3가지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본 게임은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독창적이고 색다른 재미를 유저에게 선사한다. 중세의 전장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마운트앤블레이드’와 ‘쉬벌리:미디블 워어퍼’가 있긴 하나 중세 전사들의 중세식 전투를 3인칭 액션 대전에 접목하고 그 고증을 제대로 살린 게임은 포 아너가 유일하다.

 

 

 

■ 박진감 넘치는 전투

 

플레이어는 진영 별로 고유의 특징을 가진 영웅을 골라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진영마다 돌격, 암살, 중갑, 복합의 4가지 클래스가 존재하며 진영 별로 그 능력과 무장이 서로 다르다. 크게 대검을 다루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한타를 내리치는 기사, 빠른 공격속도와 이동기를 살려 적을 농락하는 사무라이, 도끼를 주로 다루며 공수 모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바이킹이 바로 이것이다.

 

게임 모드는 넓은 범위에서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싱글 플레이와 전 세계의 게이머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멀티플레이로 구분되며 정복전, 데스 매치, 결투, 난투 와 같은 다양한 모드와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돼있다. 스토리 모드는 기사, 바이킹, 사무라이 순으로 진행되며 쉬움과 매우 어려움까지 총 4개의 난이도를 갖췄다. 각 진영당 5~6개의 챕터가 존재해 플레이 타임은 비교적 긴 편이다.

 

전투는 크게 1대 1 결투와 다수 대 다수의 전투 두 가지로 나뉘는데, 1대 1 대전은 후술하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 상대방을 공격하고 반대로 적의 공격을 방어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대전 방식으로 고도의 심리 싸움을 요구한다. 4대 4 인원의 세력전은 1대 1 전투를 베이스로 다수의 팀원들이 협동해 필드의 각 거점을 차지하는 일종의 점령전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AOS게임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1대 1 대전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포 아너의 전투는 1대 1 싸움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기습해 피해를 입히고, 반대로 상대방의 공격 타이밍을 정확히 캐치해 방어하는 일종의 대전 격투게임과도 같은 방식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본 게임의 전투는 마치 리듬을 타듯 적의 공격과 방어 타이밍에 맞춰 적절한 액션을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전투 시스템은 단순해 보이면서도 적의 행동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과 행동에 대한 치밀한 계산과 같은 상당한 게임 센스를 필요로 한다. 근접 전투가 주를 이루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순식간에 적의 연계기에 다운되는 일이 허다하다.

 

더불어 1:1뿐만이 아닌 1 대 다수의 결투가 가능하기에 적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점, 세력과 클래스 별로 캐릭터의 컨셉과 그 기술이 각각 다른 점 등 전투의 변수가 너무나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포 아너의 전투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력을 게임 내내 느껴볼 수 있다. 바로 본 게임만의 매력이다.

 

이렇듯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전투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키나 전반적인 전투 밸런스는 크게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다. 바로 방어가 이 문제점이다. 작년 알파테스트와 금년 1월 국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거쳐 정식판까지 플레이 해본 필자의 소감은 전투는 여전히 공격보다 방어에 지나치게 치중되었다는 점이다.

 

 

 

 

 

■ 뛰어난 연출, 일부 밸런스는 아쉬워

 

원래 본 게임 컨셉 자체가 근접무기를 사용한 근접전이다 보니 방어의 중요함과 그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한다. 허나 이 부분이 극단적일 정도로 유리하게 작용해 게임 자체가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면서 가드나 올리고 회피만 해대는 치졸한 전투로 변해버렸다. 생동감 넘치는 전투 모션과 우수한 타격감, 그리고 뛰어난 무기 고증까지 잘 살려두고선 이 점 하나 때문에 재미가 크게 반감되니 필자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적의 코앞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전투를 생각한 플레이어도 충분히 실망할 수 있겠다.

 

그래픽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우수하다. 동시기에 발매된 최신게임에 비교하면 그리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배경과 모델링, 우수한 색감을 보여줘 전장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3개 진영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나는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찬사를 아끼지 않고 싶은 점이 있는데 바로 모션이다.

 

전투가 게임의 전부인 데다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과 더불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모션이다. 캐릭터 저마다의 모션 수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이 모션 모두가 굉장히 부드럽고 유연하며 매끄럽다. 특히 전투 시의 모션은 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뛰어나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고. 정말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연출에 극찬이 절로 나온다.

 

 

 

 


■ 아쉬운 서버관리능력

 

무엇보다 본 게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점은 바로 게임 밸런스도 아닌 미흡한 서버 관리라 생각된다. 잘 플레이중인 게임이 갑자기 뜬금 없이 튕기거나 중간중간 팀원이 튕기는 상황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는 지난 클로즈, 오픈 베타테스트때도 일어난 문제점이었다. 베타 버전은 아직 개발 단계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치더라도 유료로 패키지를 구매해 즐기는 정식판에서조차도 지난 베타시절의 서버문제가 어김없이 똑같이 생긴 점은 욕을 먹어 마땅하다. 멀티플레이가 사실상 전부인 게임에서 말이다.

 

또한 서버 유지비용 때문인지 몰라도 포 아너는 유비소프트 자체 서버가 아닌 P2P 방식으로 서버를 돌리는데 이점도 지금의 서버 문제에 한몫을 한다. 이전부터 게임 발매마다 매번 서버 문제로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 의지가 없는 것인지 정말로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서버를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인지, 유비소프트의 서버 운영 능력은 정말 최악에 가까워 답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렇듯 포 아너는 지금껏 보지 못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게임성, 뛰어난 무기고증과 빼어난 연출들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키나 이전부터 지적되어온 문제점들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중세식 전투의 재미, 근접전의 긴장감과 전투의 희열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포 아너는 그러한 당신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것이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WATAROO / 23,324 [03.11-01:15]

감자서버


키바 / 280 [03.17-12:48]

역시나 유비게임은...유통되서 사는것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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