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공격하던 카드게임, 새로운 모습으로…‘섀도우버스’

익숙한 캐릭터로 즐기는 TCG
2017년 02월 10일 23시 47분 18초

신격의 바하무트나 그랑블루 판타지 등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익숙한 사이게임즈가 매직 더 개더링의 형식을 취한 TCG 신작을 국내에 출시했다. ‘섀도우버스’라는 이름의 TCG 신작은 일부 캐릭터가 등장했던 그랑블루 판타지와 달리 모든 캐릭터가 신격의 바하무트에서 등장했던 일러스트를 채택해 등장한다.

 

현재 초기 카드팩을 포함한 세 종류의 카드팩이 등장해 섀도우버스의 각 직업 덱의 다양성을 넓혀주고 있으며 사이게임즈 공식 발표에 따라 카드 추가는 연간 네 번 정도로 계획되어 있다. 또, 매직 더 게더링의 포일 카드처럼 동일한 성능을 가졌지만 비쥬얼이나 이름을 바꾼 카드도 등장할 예정. 이미 일러스트가 움직이거나 반짝이는 효과가 적용된 프리미엄 카드는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어 지원 버전이 새롭게 국내 마켓에 출시되었지만 섀도우버스의 게임 서버 자체는 기존의 방침을 따라 글로벌 서버를 이용해 일본어 버전과 영어 버전 모두 매칭이 가능하고, 친구 추가 역시 가능하다. 다만 데이터 이전 관련해서는 유의할 부분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전작의 친숙함 담은 카드

 

국내에 서비스되지는 않은 그랑블루 판타지를 구태여 넣지 않아도 한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뭇 게이머들의 지갑을 거침없이 공략했던 그 바하무트를 기억하고 있다면 섀도우버스를 플레이하면서도 친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등장하는 모든 일러스트는 바하무트에서도 등장했던 것이기 때문.

 

신격의 바하무트에서 선보였던 높은 수준의 미려한 일러스트들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에 신격의 바하무트의 일러스트를 선호했던 플레이어라면 기꺼이 플레이할 마음이 들 것이다. 게다가 일부 카드의 경우 카드 일러스트가 움직이는 효과도 들어가 수집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도 한다.

 

 

 

반면 다소 미소녀틱한 일러스트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플레이어라면 일부 카드에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그래도 흔하게 보이는 모에 그림체와는 달라 여타 일본 계열 CCG에 비해서는 그런 반응이 덜한 편.

 

섀도우버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카드들은 카드를 분해해 습득한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하면 제작할 수 있다. 따라서 지독하게 운이 없는 경우도 제작 불가능한 카드만 아니라면 제작을 통해 수급이 가능하다.

 

 


■ 7종의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섀도우버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카드들은 7개의 직업 전용과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뉴트럴 타입으로 나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직업 카드는 해당 직업만 이용할 수 있으며 뉴트럴 카드는 모든 직업이 공용으로 덱에 편성해 사용할 수 있다.

 

섀도우버스에서 등장하는 직업은 엘프의 아리사, 로얄 에리카, 위치 이자벨, 드래곤 로웬, 네크로맨서 루나, 뱀파이어 유리아스, 비숍 이리스로 총 7종이며 해당 직업의 리더 캐릭터는 각종 재화를 통해 다른 캐릭터를 구매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커뮤니티에 GIF 확장자로 많이 퍼진 뱀파이어 캐릭터 밤피가 대표적인 예.

 

7종의 직업마다 메타가 되는 덱 유형이 몇 가지 존재하고 그에 따라 다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한다. 한 번의 치명적인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인내하고 버티는 전략이나, 꾸준히 마법으로 괴롭히는 위치 등 필승의 전략은 없는 법이지만 인기 있는 전략이 자주 사용되는 경향은 여기에도 있다.

 

각 직업마다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추종자나 즉발성 효과를 가진 주문, 체력이나 공격력 없이 필드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마법진 카드 등 주로 사용하는 카드의 차이가 다소 있다. 또, 섀도우버스 고유의 시스템으로 선공과 후공 플레이어 모두 일정 수의 추종자를 전투 중 진화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전략이 발생한다.

 

 

 

■ 스토리 중심의 플레이

 

현 시점에서 이미 TCG 장르를 오래도록 주무르고 있는 매직 더 게더링이나 하스스톤과 달리 섀도우버스는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조명한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언급한 두 기존작 역시 배경 스토리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게임 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외부설정의 경우라 할 수 있고, 섀도우버스의 스토리 모드는 7개 직업 리더들의 이야기를 각기 다르게 일련의 스토리로 담아냈다는 것이 차이다.

 

스토리 클리어로만 획득할 수 있는 카드도 있어 스토리 모드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선택적이지만 그냥 버려버릴 수도 없도록 조율했다. 물론 스토리 외에도 각기 다른 난이도의 AI와 겨루거나, 제시되는 두 장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총 30장의 덱을 구성하고 5회 연속 배틀을 벌이는 아레나 모드 등이 존재한다.

 

물론 기존 TCG 장르의 작품들처럼 스토리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와의 배틀을 위주로 즐기는 것 역시 가능하다. 랭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반 대전과 랭크에 영향을 미치는 랭크 대전 등이 그 예.

 

 


■ 또 다른 수요에 응한 TCG

 

자꾸 언급하는 것 같아 다소 마음에 걸리지만, 섀도우버스는 매직 더 게더링과 하스스톤이 보여준 것과는 다른 TCG라고 할 수 있다. 언급한 두 작품은 서양풍의 일러스트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플레이어들이나 일반적으로 특정 문화권에 치우치지 않는 기호의 플레이어들이 선호했던 것과 달리, 일본 계열의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환영할만한 미형의 일러스트가 장점으로 작용해 기존에 만족시킬 수 없었던 게이머 계층을 충족시킬 수 있다.

 

다행히도 매일 1시간 정도의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1개 이상의 카드팩을 수급하는 것이 가능해 다른 TCG 작품들에 비해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빌딩하는 것이 쉬운 편이다. 또, 종종 플레이어들에게 우편을 통해 지급하는 재화도 무시할 수 없는 양인지라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무과금이나 적정선의 과금을 유지하는 플레이어도 즐기는 것이 가능.

 

한편, 처음부터 모바일로 출시되지 않아 PC 버전의 세련되고 깔끔한 UI를 모바일에 이식하는 과정을 가진 다른 두 작품과 달리 모바일 기반으로 먼저 만들어지고 스팀과 DMM.com을 통한 PC 지원이 이루어져 모바일은 기존작들에 비해 조금 투박한 UI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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