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시장 콘텐츠 부족… 극복 위해 韓 게임사 나선다

드래곤플라이, 한빛 등 VR 시장 본격 공략
2017년 02월 07일 20시 12분 12초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VR(가상현실) 시장 준비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이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2016년 '오큘러스 리프트'를 시작으로 '삼성 기어VR', 'HTC 바이브',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 VR)' 등 다양한 VR 기기들이 시장에 선보여 新 시장에 대한 경험을 사용자 및 업계에 제공했지만, VR기기란 고가의 장비에 걸맞은 킬러 콘텐츠의 부재로 초기 예상보다 반응이 부진했다.

 

특히 해외보다 뒤늦게 VR 시장에 뛰어든 국내가 콘텐츠 부족 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는데, 올해는 그간 이 시장을 준비해온 다양한 게임사들이 VR 콘텐츠를 줄줄이 선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선점에 집중한다.

 

 

 

VR 콘텐츠를 준비하는 회사들을 살펴보면, 중견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크게 눈에 띈다.

 

드래곤플라이는 작년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광주CGI센터에 '드래곤플라이 VR센터'를 설립했고, 이곳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게임들이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대표작으로 국민 로봇캐릭터 '또봇'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또봇VR'과 자사의 대표 PC온라인 IP 사용작 '스페셜포스VR' 등이 있다.

 

스페셜포스VR은 중국에서 아케이드 버전 및 중국 대표 VR기기 '폭풍마경'으로 선보이고, 전 세계 123개국에는 5천만대가 보급된 PS VR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로도 드래곤플라이는 VR 교육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하루한번ABC [VR] 등의 콘텐츠도 공개했다.

 

 

스페셜포스VR

 

한빛소프트도 자사의 주요 PC온라인 IP '헬게이트'를 활용한 '헬게이트런던VR'을 빠르면 연내 출시한다. 콘솔 및 PC용으로 개발 중인 헬게이트런던VR은 지난 2007년 10월 출시됐던 액션RPG '헬게이트런던'의 VR 버전으로, 주요 등장 인물이었던 제시카 써머라일의 어린 시절의 성장기를 담은 전작의 프리퀄이다.

 

한빛소프트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해 온 헬게이트만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4을 이용해 최상급 그래픽으로 게임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VR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높은 몰입감과 실제 악마와 싸우는듯한 현장감 표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열혈강호VR'을 올 3월에 중국에 출시한다. 중국 위고게임과 공동개발 중인 열혈강호VR은 무협을 기반으로 한 1인칭 멀티 게임으로, 기존 FPS와 다른 색다른 전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그밖에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VR' 등 다양한 VR 신작을 개발 중이다.

 

헬게이트런던VR

 

 

열혈강호VR

 

카카오게임 플랫폼으로 모바일서 꾸준한 영향력을 보여준 카카오도 계열사 로이게임즈를 통해 VR 시장몰이에 나선다. 로이게임즈는 인기 PC패키지 '화이트데이'의 VR게임인 '화이트데이 스완송'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화이트데이 출시 1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후속작이고, VR기기를 통해 학교의 생동감 및 공포를 극대화, 매력적인 여학생들과 교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종은 PS VR로 결정됐다.

 

그밖에 소개는 안됐지만 EVR스튜디오의 미소녀 VR 어드벤처게임 '프로젝트M' 등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라인업들이 올해 시장을 겨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VR 시장은 콘텐츠 부족 등의 현상으로 인해 평가가 회의적이지만, 이 현상은 어떤 플랫폼이든지 시장 초기마다 겪는다"며 "올해부터 국내 게임사들은 길게는 2-3년, 짧게는 1년 전부터 개발한 글로벌 겨냥 VR 콘텐츠들을 연이어 출시해 콘텐츠 부족 현상 극복 및 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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