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투자한 두바퀴의 ‘자이언티카’, 스킬 덱으로 차별화 꾀해

두바퀴소프트 권원석 대표, 박재현 PD
2017년 01월 19일 08시 16분 26초

2012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언리얼 엔진3 사용 모바일RPG '드래곤미스트'를 개발했던 권원석 대표와 그 멤버들이 주축으로 모여 설립된 두바퀴소프트가 넥슨과 손을 맞잡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두바퀴소프트는 기술 잠재력을 인정 받아 케이큐브벤처스에 의해 투자를 받은 바 있고, 지난해 넥슨도 이들의 가능성을 보고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이 회사가 2년 전부터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자이언티카'는 1월 19일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및 완성도를 높일 채비에 들어갔다.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각광받는 엔진 중 하나인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인 자이언티카는 액션RPG에 전략을 더한 수백여 종의 스킬 덱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실시간 경쟁 콘텐츠들과 거대 병기가 나오는 레이드 등으로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 자이언티카 탄생 과정, 그리고 넥슨과 함께 한 이유

 

권원석 대표는 자이언티카에 대해 "위메이드 재직 당시, PC온라인 '미르의 전설'과 드래곤미스트 등 RPG만 연이어 개발하다 캐주얼슈팅 '에어헌터'를 만들었고, 이 게임의 좋은 반응을 얻자 우리는 이쪽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두바퀴소프트 설립 후 RPG가 아닌 캐주얼게임 '몬스터도어즈'를 개발하게 됐다"며 "시장에 출시된 몬스터도어즈는 생각한 것과 달리 흥행에 실패했고, 차기작은 다른 길보단 우리가 자신 있는 RPG 개발로 복귀,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자이언티카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티카 첫 기획 당시 장르를 MMORPG로 만들까 생각해봤으나, 그때 시장 규모나 스마트폰 스펙, 네트워크 환경이 지금처럼 좋지 않아 MMORPG보단 액션성이 강조된 MORPG로 장르를 정했다. 대신 MMO 느낌이 나도록 로비 및 던전 입구를 오픈필드로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권원석 대표

 

요즘과 달리, 과거 권원석 대표가 드래곤미스트 개발했을 당시에는 모바일 게임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였다. 그가 위메이드 퇴사 후에도 업계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권 대표의 차기작을 기대했으나 자이언티카는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그는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은 각각의 강점이 있다. 언리얼은 모바일에서도 극대화된 퀄리티를 낼 수 있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인력 및 작업 시간을 따진다면 현재 우리 회사 규모로는 벅차다"며 "그래서 적은 인원으로도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유니티를 사용했고, 엔진 커스터마이징이나 에셋스토어를 활용해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퀄리티를 최대한 구현해냈다"고 얘기했다.

 

두바퀴소프트의 처녀작 몬스터도어즈는 단독 출시를 단행했지만, 자이언티카는 넥슨이 퍼블리셔로 나섰다. 그 이유에 대해 권 대표는 "9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지금은 25명으로 늘어났고, 모든 인원들이 자이언티카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게임을 단독으로 출시하려면 개발 외의 다른 곳에도 눈을 돌려야 되는데 현 상황에서는 어려운 일이고, 경영자 입장에서 직원들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민 넥슨과 함께 하게 됐다"고 답했다.

 



 

■ 2년 간의 준비, 전략적 스킬과 멀티 플레이로 유저 겨냥 

 

자이언티카 전투는 플레이어가 미리 짜둔 스틸 덱에 배치된 스킬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서 박재현 PD는 "처음에는 'WoW'나 '던전앤파이터'처럼 정해진 스킬을 가지고 대결하는 방식을 생각했지만, 그것보단 레벨이나 스킬 카드에 따라 많은 수의 스킬을 수집, 이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스킬 덱 조합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차 테스트 때는 스킬 덱의 밸런스나 게임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해 유저들이 혼란스러워했으나, 그 경험을 토대로 만반의 준비가 된 2차 테스트에서는 스킬 덱을 통한 전략 및 액션성을 보다 강조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2차 테스트 목표와 관련해 박 PD는 "첫 번째는 저들이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두 번째는 잔존율, 세 번째는 게임의 큰 강점 중 하나인 실시간 멀티플레이에 대한 안정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박재현 PD

 

연이은 모바일 RPG 기대작들의 출시로 인해 현재 시장은 치열해진 상태이다. 이런 상황 속에 박재현 PD는 "자이언티카는 단순 장비 시뮬레이션을 넘어 우리만의 독자적인 스킬 베이스의 진행 방식과 자동에만 의존하지 않은 손맛 강조된 컨트롤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원석 대표는 "1차 테스트 후 보인 부족한 점들 때문에 3개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차 테스트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한자성어처럼 유저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고, 그간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 유저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언티카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2차 테스트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게임샷 서버 이전 작업 안내

창간 17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게임샷 어플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