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느낌이 살아있다, ‘삼국군영전M’

이번에도 형이 아우를 누르다
2017년 01월 09일 23시 19분 07초

PC게임으로 출시되고 훌륭한 시각적 효과를 선보이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삼국군영전’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군영전M’은 PC 플랫폼에서 7편까지 출시될 만큼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은 원작 기반의 작품이다.

 

비록 시리즈는 더 이어지지 않았지만 지금도 국내 마니아 계층을 보유하고 있는 명작 중 하나다. 원작 개발사 오딘소프트와 삼국지PK 제작진이 공동으로 개발해 원작의 요소를 구현해내는 한편 그래픽과 게임성은 시대에 맞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요소다. 

 

원작에 더해 모바일에서 이어지는 시리즈 신작 삼국군영전M만의 컨텐츠를 선보이는 본 작품은 당시 원작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했던 203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 원작재현과 차별화

 

삼국군영전M은 원작 제작진이 개발에 참여해 원작의 느낌을 모바일 감각에 맞게 훌륭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이러한 원작재현과 동시에 삼국지PK 제작진의 영향인지, 삼국군영전M만의 새로운 컨텐츠들이 등장해 원작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있다. 이 차별화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인지를 차치하고 말이다.

 

원작 삼국군영전 시리즈의 향취는 삼국군영전M의 전투 컨텐츠 전반에서 느낄 수 있다. 일종의 스토리 모드인 던전 메뉴에서는 각각의 시대에 맞는 시나리오를 순서대로 진행해나간다. 처음에는 황건적과 전투를 펼치고, 이어서 동탁을 토벌하는 등 삼국지 시리즈 특유의 시대별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삼국군영전M의 원작 차별화 컨텐츠로는 ‘보물 약탈’이 있다. 레벨 15부터 개방되는 출정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들의 성을 침략하는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경험치와 은화, 승전 보상으로 장신구 조각 등을 획득 가능하다. 또, 신규 모드 ‘삼국무쌍’은 자신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컨텐츠다. 22레벨부터 개방되는 본 모드는 스테이지 클리어 시 난이도와 보상이 상승하는 제한 모드다.

 

‘황건적의 난’은 삼국지의 역사 속에서 거의 첫 번째로 마주하는 큰 사건인 황건적의 난을 컨셉으로, 토벌령이라는 별도의 아이템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일종의 레이드 시스템과 흡사하다.

 

 


■ 조합을 고민하라, 장수시스템

 

삼국군영전M의 재미는 장수들의 포진을 결정하는 단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정 레벨마다 추가 진형이 활성화되고, 최대 8개의 진형 중 하나를 선택해 다섯 명의 장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전투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들이 그랬던 것처럼 삼국군영전M에서도 장수들은 서로 관계가 있는 장수들 사이에 버프를 공유하기에, 이 조합은 생각보다 중요한 전략적 고민이 된다. 또, 진형은 각각의 위치에 배치된 장수들의 속성이 다르다면 비추천을 하는 등 플레이어가 쉽게 전략을 고안하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장수들은 서로 다른 속성과 상성을 가진 병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 등급도 존재해 가장 높은 등급인 적색과 황색 장수들을 수집할 때의 감회가 새롭다. 조각 시스템도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장수를 모집하는 뽑기에서는 반드시 장수를 획득할 수 있고 동일 장수를 이용한 한계돌파 성장도 가능하다. 한계돌파라는 시스템은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시스템이지만 이를 조각 시스템으로 일정 수준 보완하고 있다.

 

장수의 성급을 올리는 진급은 4단계부터 제한이 걸리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단호송’ 시스템을 통해 장수의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전투 결과 등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고, 호송할 성의 위치에 따라 획득 가능한 보상이 다르기 때문에 상단 호송의 전투를 자동으로 위임해둔다면 원하는 결과를 내기 어렵기도 하다.

 

이외에도 편의를 위해 필요 없는 장수나 장비, 장신구를 분해하고 이를 통해 일종의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조금 아쉬운 부활

 

삼국군영전M은 조금 아쉬운 부활을 한 작품이다. 물론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독자적 컨텐츠와 함께 시대와 발을 맞춰 양산의 대열에 들어갈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하는 기분이 드는 작품으로, 현재는 반응이 나름대로 무난한 편이지만 원작을 꾸준히 즐겨왔던 입장에서는 썩 훌륭한 부활이라고 할 수 없었다.

 

전투의 모습이야 삼국군영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덮는 공포의 VIP 시스템이나, 양산형 모바일 게임들에서 볼 수 있었던 다수의 컨텐츠와 너무나 비슷한 시스템 등이 원작보다 더 나아진 속편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크나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타 게임에서의 조각 시스템처럼 하나의 캐릭터를 얻기 위해 조각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라 뽑기에서는 완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조각 시스템이 부가적인 요소로 따라오는 느낌이라는 부분 등은 긍정적인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아직 버그들이 잦은 편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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