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빅3 2017년 전략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2017년 01월 03일 21시 49분 35초

게임업계 빅3로 불리며 오랫동안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했던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새해가 시작되면 이 회사의 창업자들이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미래전략 키워드를 제시하거나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유독 넷마블의 방준혁 고문만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넥슨의 김정주 창업주는 칩거에 들어갔고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역시 직원자살과 야구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외부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3의 2017년 전략을 무엇일까?

 

넷마블 - 3년 안에 세계 5대 게임회사가 목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의 방준혁 고문은 신년 국내 모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4년 안에 매출을 3배 이상 늘려 2020년에 세계 5대 게임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 의장은 이스라엘의 인기게임업체 인수전에서 중국게임업체에게 패배의 아픔을 상기하며 다시는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넷마블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게임업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런 방 의장의 인터뷰 발언을 분석해 볼 때 올해도 넷마블은 '돌격 앞으로' 경영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 터진 '리니지2: 레볼루션' 덕분에 넷마블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탱크같이 돌진하는 넷마블도 지난해 만큼 큰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대목이다.

 

 

 

엔씨소프트 - 리니지 주식회사 한계 벗을까?

 

신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미래전략 키워드를 발표하는 엔씨소프트이지만 올해는 그런 행보를 자제하고 있다. 직원자살과 야구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외부시선도 좋지 않은 상황에 매년 외치고 있는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는 10년째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2017년의 엔씨소프트에게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한해도 다가올 예정이다. 일단 리니지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리니지의 누적 매출은 올 3분기 기준 2조 8890억 원에 달한다. 단일 게임으로는 국내 최고 기록이다. 리니지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4분기에는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양대 앱 장터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게다가 올해는 리니지 모바일게임 끝판왕이 될 것이 예상되는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非 게임산업 분야에 유독 많이 투자했다. 핀테크, 드론, 사물인터넷, 웹툰, 인공지능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다. 미래전략에 대한 투자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서 여전히 고민이다. 2017년 이런 非 게임산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날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넥슨 - 집안 단속에 집중

 

넥슨은 지난해 김정주 창업주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다 창업자가 은퇴까지 선언한 상태라 공격적인 M&A로 회사를 키웠던 경영전략은 지양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게임회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게임개발에 집중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2016' 당시 내세웠던 초심을 통한 게임의 다양성 전략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그 동안 쌓였던 넥슨 개발의 노하우가 올해 빛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現 박지원 CEO 체제가 더 유지될지도 큰 관심사다. 현재로써는 대안이 없는 만큼 유임이 유력하다는 것인 업계 분석이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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