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 PD, ‘슈로대V’는 팬에게 드리는 25주년 기념 선물

발매 계획에는 어떠한 변동 사항도 없다
2016년 12월 17일 20시 00분 55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BNEK)는 올해 출시한 한글화 타이틀에 대한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 페스티벌을 12월 17일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드래곤볼 제노버스 2’ 유저 대결 토너먼트인 ‘한국 천하제일 무술대회’와 ‘철권7 프로 초청 대전 이벤트’ 부대행사,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후타미 요스케 프로듀서, ‘슈퍼로봇대전V(이하 슈로대V)’의 테라다 타카노부, 츠카타카 켄스케 프로듀서의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또한, BNEK가 한글화 하여 출시한 타이틀과 2017년 발매 예정인 ‘서머 레슨’, ‘에이스 컴뱃 7 VR데모’,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로드 투 보루토’, ‘리틀 나이트메어’의 시연대가 마련되어 화제의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토크 쇼 진행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슈퍼로봇대전V 테라다 타카노부, 츠카타카 켄스케 프로듀서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슈로대V는 지난 7월 한글화를 거쳐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이하 문 드웰러즈)’의 뒤를 이어 발매되는 두 번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서, 타 작품의 로봇들이 등장하는 판권작으로써는 국내에 최초로 한글화 정식 발매 되는 기념비 적인 타이틀이다.

 

좌측부터 테라다 타카노부, 츠카타카 켄스케 PD

 

Q. 슈로대 판권작 중에서도 최초에 아시아 로컬라이징이 되는 타이틀인데, 처음부터 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했나?

 

처음부터 아시아 로컬라이즈에 대해서 의식하고 개발하진 않았다. ‘오리지널 제네레이션’시리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리지널 판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한 적은 있으나, 이번 작품은 다른 판권의 로봇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기반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의식하지 않았다.

 

Q. 여러 작품이 얽힌 판권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슈로대V가 타국에 출시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이유라 할 만한 것은 없다. 한국도 그렇지만 아시아에 슈로대의 팬들이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있다. 25주년에 맞추어서 아시아와 한국 지역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판권작으로 발매 결단을 내렸다.

 

Q. 25주년 동안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작품이 참전했고, 유저들이 내달라고 희망하는 참전작도 많은데, 작품 선정 기준이 어떻게 되는가?

 

첫째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화를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두 번째는 우리가 참전작으로 선정할 원작에서 로봇이 등장 여부에 따라서이다. 원작에 로봇이 나오지 않는다면 슈로대에 등장할 이유가 없다. 세 번째는 작품이 슈로대의 스토리에 얼마나 녹아내기 쉬운가이다. 가령 로봇이 등장하더라도 싸울 수 없는 로봇은 참전할 수가 없다.

 

마지막 개인적으로는 원작의 장난감이나 프라모델이 등장하는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품이 상품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은 그 작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Q. 마크로스가 판권 문제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작품은 해외에 출시하는 작품에 마크로스를 참전시키는가와 제외하는가 둘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인가?

 

타이틀마다 검토는 하고 있으나, 정해진 것은 없다.

 

Q. 전체적으로 스토리 라인에서 지상맵과 우주맵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미리니름이 되겠지만, 야마토가 등장하는 만큼 우주맵이 많을 것 같다.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같다.

 

Q. 공개된 정보를 보니 새로운 시스템을 넣기 보다는 과거에 호평 받았던 시스템을 많이 넣은 느낌을 받았다. 아시아 전개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피드백이 있어서 그런가?

 

아시아의 전개를 위해서 준비한 것은 아니다. 25주년 만에 발매되는 첫 기념비적인 작품인 만큼 25년 전에 슈로대를 플레이 하는 사람도 동일한 감각으로 슈로대V를 즐길 수 있도록 기본을 바꾸지 않았다.

 

Q. 휴케바인의 초기형은 과거 건담과 외형이 유사한 것으로 인하여 저작권 문제에 휘말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슈로대V에 초기형이 등장하였다는 것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아도 되는것인지?

 

휴케바인의 등장이 문제가 된다고 정식으로 코멘트를 한 적은 없지만,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씀 드릴 부분은 아니다. 다만 25주년을 맞이하여 츠타나카 프로듀서가 그룬가스트와 휴케바인 두 기체를 넣어보는 것이 어떻나라고 제안하여,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일본에서도 두 기체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많은 반향이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 팬들 역시 두 기체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고, 팬들이 기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휴케바인이나 그룬가스트의 갈아타기가 가능한가? 기존 작품과의 성능 차이는 있는지?

 

성능에 대해서는 과거의 작품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같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무장은 동일하다. 다만 색을 바꾸거나 이름을 바꿀 수는 없다.

 

Q. 출시일은 어떻게 되는가? 일본과 동시 발매인지?

 

2월 23일 일본과 동시 발매된다.

 

Q. 이번 슈로대V에는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많은 작품들의 로봇이 등장한다. 사실상 팬덤을 통한 번역 외에는 정식으로 첫 로컬라이징이 되는데,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로컬라이징을 하게 되면서 내용적으로라던가 여러 가지를 체크해 보았다. 저희 입장에서는 항상 슈로대를 만드는 감각이었지만, 고생한 것들은 로컬라이징 스탭들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로봇 전문 용어를 어떻게 로컬라이징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건담은 전례가 있어 괜찮았겠지만, 타 작품은 상당히 고생하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Q. 지난번에 문 드웰러즈 발매 당시 내한하였을 때, 구작의 로컬라이징의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보여준 적이 있다. 많은 국내 팬들이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현재 계획된 것들이 있는가?

 

유저들의 목소리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번 V가 한글화 되는 첫 판권작이기 때문에 우선 V를 즐겨 달라. 또한 V의 경우 시리즈를 처음 즐기는 사람을 위해 V 자체에서 스토리가 시작하여 마무리를 짓기 때문에 지금까지 플레이 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Q.  최근에 발표된 오리지널 BGM 버전은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일본에 한정된 것인가?, 더불어 PS4 Pro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오리지널 음원 버전은 일본에만 발매 예정에 있다. PS4 Pro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슈로대V는 60프레임으로 플레이 되기 때문에 딱히 대응할 계획이 없다.

 

Q. 다이탄 3의 주인공 ‘하란 반죠’의 성우분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Z시리즈 이후에도 다이탄 3가 계속하여 참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 전개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이탄3에 대한 취급은 어떻게 되는가?

 

동일한 성우분이 건담의 브라이트 함장도 맡고 있으나, 유니콘 건담이 등장함으로써 바뀐 성우를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판권을 가진 선라이즈에서 다이탄3의 새로운 시리즈를 전개하면 거기에 맞추어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현재로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다. 즉, 말하자면 하란 반죠의 음성은 더 이상 늘어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다이탄3가 슈로대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되지는 않다.

 

한편, BNEK 관계자는 슈퍼로봇대전 V의 국내 발매 계획에는 어떠한 변동 사항 없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형철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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