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찬 대표, 차기작 '루디엘'로 내년 한·중 시장 동시 공략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 인터뷰
2016년 12월 09일 08시 26분 33초

  

 

레이드몹은 지난 2012년도에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그런데 단순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국내 게임산업 역사장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인 ‘아이온’의 디렉터인 지용찬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이기 때문이다. 


지용찬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스타 개발자 중 한명이다.  지난 해 인터뷰를 통해 ‘멈취있기 싫어서 온라인게임에서 탈피해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설립했다’는 소신을 밝힌 지용찬 대표는 이제 그 소신에 답하듯 온라인을 뛰어넘는 제대로 된 모바일게임 차기작 소식을 들려왔다.

이 소식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일까. 일찍이 레이드몹의 차기작 모바일RPG ‘루디엘’은 중국의 ‘피닉스게임즈’와 퍼블리셔 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한국 퍼블리셔 ‘엔터메이트’를 통해서 구체적인 출시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3월 초, 지용찬 대표를 만나기 위해 판교를 찾아 갔을 때 레이드몹은 약 20여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모바일게임사였다. 그러나 이제는 60여명이 넘는 개발 인력을 보유한 개발사로 그 크기를 키워가고 있었다. 

레이드몹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RPG ‘루디엘’은 대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두 퍼블리셔가 극찬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를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를 찾아가 확인해 보았다.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

오랜만에 찾아간 레이드몹의 사무실은 차기작 ‘루디엘’의 개발에 여념없는 모습이었다. 지용찬 대표는 “아무래도 중국과 한국 출시 모두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인 것 같습니다”며 운을 띄웠다. 

루디엘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출시를 염두한 게임이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4월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안드로이드버전으로 소프트 런칭을 진행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중국 퍼블리셔인 피닉스게임즈가 재빠르게 움직여 40억 규모의 투자를 레이드몹과 체결했다. 일찌감치 루디엘의 성공 가능성을 알아본 것이다. 피닉스게임즈는 피닉스그룹 산하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국내로 치면 CJ그룹처럼 중화권 최고의 미디어그룹이다. 그런 대기업이 신생 모바일게임업체에 투자 퍼블리싱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루디엘의 중국시장 내 출시와 관련해서 로컬라이징 부분을 피닉스게임즈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래 루디엘은 제작 초기에 게임의 스케일을 줄여 출시를 이르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피닉스게임즈와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진행하면서 게임의 스케일을 키우게 됐습니다”

피닉스게임즈는 레이드몹의 ‘루디엘’을 중국에 퍼블리싱 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렸다. 그만큼 피닉스 그룹의 ‘루디엘’ 중국 출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시장 출시에는 엔터메이트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엔터메이트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서 지용찬 대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아무래도 가능성을 확실히 봐 줄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엔터메이트와 이야기가 좋게 진행이 되어서 엔터메이트와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까지 엔터메이트 내부 인력들이 예전부터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 와주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피닉스게임즈와 엔터메이트가 많은 관심을 갖는 것 처럼 루디엘은 매력적인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RPG장르 라는 부분에서는 다른 게임과 그 흐름을 같이 가고 있으나 성장부분에서 루디엘 만의 특색이 확연히 드러난다. 

루디엘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저마다 각각 ‘마을’이라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데 이 마을을 침략할 수도 있고 방어할 수도 있다. 마을끼리 합쳐 연합체가 되기도 하는 변에서는 구조 자체는 RPG이나 전략성이 가미되어 있는 것이다. 

전략의 재미와 RPG장르적 특징을 모두 추구하다가는 양쪽을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 섞인 마음에 되묻자 지 대표는 “그것은 퀄리티의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에만 집중해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지 못하는 게임들이 많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재밌으면 되는 것이고 못 만들면 어설프게 되기 때문에 현재 수 많은 인력들이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소프트런칭을 한 사례가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질문도 물었다. 소프트런칭 반응은 어땠을까?



“6월 중국에서 게임의 볼륨을 키워 소프트런칭을 진행했는데 이때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일단 게임이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들이 많아 무거워 로딩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게임을 가볍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앱시장에서는 앱 용량이 500MB이하로 제한되어 있어서 아마 용량은 그 이하가 될 예정입니다. 갤럭시S3이상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디바이스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루디엘은 우선 한국 상황에 맞춰 한국어버전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여기에 피닉스게임즈가 중국 시장 출시에 관한 언어작업과 로컬라이징 작업을 맡는다. 엔터메이트는 국내 출시에 대한 서비스 및 마케팅 일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루디엘의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언제쯤일까? 지 대표는 “아마 중국이 앞서거나 한국과 동시 출시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아직 퍼블리셔와 구체적인 협의가 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애매하나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2012년 설립 이후부터 5년차 개발사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레이드몹과 지용찬 대표, 그에게 현재까지 회사 운영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아무래도 회사의 밸류가 아직은 높지 않다보니 개발자 구인 부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 있어도 이를 구체화 시켜줄 수 있는 개발자들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기획은 쓸모가 없습니다. 한국 게임시장에서 다양한 방면의 개발자 양성이 필요하고, 이는 저 뿐만이 아닌 게임업계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임향미 / sunpriest@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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