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타 플랫폼 진출도 고민중

바람의 나라 20주년 간담회에 가다
2016년 07월 10일 18시 56분 21초

넥슨의 첫 개발작 ‘바람의나라’가 올 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1996년 당시 그래픽을 입힌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시장을 개척한 ‘바람의나라’는 넥슨의 성장은 물론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이를 기념하여 서울 코엑스에서 바람의 나라의 20주년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작자인 김진 작가도 초청하고 바람의 나라 초기 개발자인 정상원 넥슨 부사장도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금일 간담회는 오랜 시간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내온 게이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지각색의 이벤트와 신규 업데이트 및 신규 영상 공개 등 게이머들을 위한 코너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현장에 참여한 게임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개발진들은 새롭게 선보인 '바람의 나라 스페셜 무비'에 대해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로 개발하기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개발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좌측부터) 이준령 파트장, 박웅석 디렉터와 안재인 개발총괄 PM

 

Q: 현재 바람의 나라에 흥미로운 수치를 공개한다면 무엇이 있는지?

A: 지난 7월 7일 마도사가 업데이트 된 이후 약 3만 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 그 만큼 게이머들의 관심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Q: 게임의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3D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어떤 의미 인가? 

A: 스폐셜 무비라고 보시면 된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 “바람의 나라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문의가 많다. 그래서 20주년을 맞아 게이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새로운 형태의 3D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30년 40년 이후 바람의 나라가 어떤 모습일지 우리도 궁금하지만, 지금과는 다른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연령대가 다양한 게임인데 어떤 식으로 게이머들과 소통을 하는지?

A: 연령대가 바뀌면서 서비스 전략도 바뀌었다. 실패한 경우도 많았지만,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계속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변하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바람의 나라에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20대인데, 이 게이머들은 10대에 플레이 하다 연령대가 높아진 경우가 많다. 때문에 2013년도에는 전국투어를 하며 게이머들을 만난 적이 있다. 한번은 50대에 게이머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모임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본 적도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게이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 중이다. 홈페이지 리뉴얼도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행된 것이다.


Q: 앞으로 변화를 이야기 했는데, 다른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가?

A: 플랫폼의 변화도 고민 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게임의 콘텐츠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Q: 오랜 시간 서비스를 한 게임이다. 게이머들의 성향은 어떤가?

A: 연령대가 높으신 게이머들은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를 하고, 20대의 게이머들은 사냥터에 집중한다. 이렇듯 게임 내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리는 편인데, 경쟁과 명예를 추구하는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 녹아 드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실제로 한번은 3차, 4차 승급에 참여한 올드 게이머들을 위해 6차, 7차 승급을 진행한 게이머들이 이 형님들을 도와주는 등 서로 어울리면서 게임을 하는 것에 놀라기도 했다.

 

Q: 20주년을 기념해 게임 외 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은 있는가?

A: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제주도에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바람의 나라 관이 따로 적용되어 있고,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바람의 나라의 역사를 쌓아가 보자 라는 것이 내부 개발팀의 목표 중 하나다.

 

Q: 20년 간 서비스를 하는 동안 누적된 콘텐츠가 있을 텐데, 이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A: 상대적으로 보상이 낮기 때문에 최근 콘텐츠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곳곳에는 게이머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이를 함부로 없애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앞으로 바람의 나라를 어떤 게임으로 만들고 싶은지?

A: 바람의 나라는 청년부터 아버지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게임이 되어 앞으로 더 20년 30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게임을 서비스하고 싶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월e / 526,908 [07.10-10:03]

모바일 만드는건 좋은데 제발 핵좀....


WATAROO / 25,564 [07.19-10:27]

하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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