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모바일 동시 개발… 능력 있는 스타트업 '내꺼'

내꺼 박성준 대표
2016년 06월 28일 17시 06분 02초

최근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을 선보인 스타트업 내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 내꺼는 네오플, 엔씨소프트 등 유명 게임사에서 오랜 개발 경험을 가진 멤버들이 뭉쳐 2011년 설립, 현재 16명의 인원으로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각각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꺼의 수장 박성준 대표는 2001년 첫 게임 개발에 뛰어들어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기획 및 개발 등을 해오며 경력을 쌓았고, 네오플 퇴사 후 내꺼를 설립, 그간 경험을 토대로 PC온라인 '베르서스'와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뫼비우스(이하 뫼비우스)'를 선보였다.

 

 

박성준 대표

 

현재 스팀에서 얼리엑세스(베타 서비스)로 공개된 베르서스는 검투 액션에 특화된 온라인 PvP 게임이며, 올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될 계획이다. 특히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검을 이용한 심리전이 강점이다.

 

아울러 얼마 전 출시된 모바일 액션RPG 뫼비우스는 미려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과 강렬한 액션으로 그동안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파트는 '공각기동대'와 '센과치히로'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내꺼 이철한 이사가 전면에 나서 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 및 애니메이터들과 함께 만들었다.

 

 

베르서스

 

 

프로젝트 뫼비우스

 

■ 작은 스타트업, PC온라인/모바일 신작 각각 선보인 사연

 

작은 스타트업, 16명의 개발자로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2개의 결과물을 동시에 만들어내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박성준 대표는 "남들이 하지 않은 PC온라인게임을 만들기 위해 마음이 맞는 멤버들과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시장은 2010년 이후부터 모바일로 트렌드가 바뀌어 모바일 쪽도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어 "16명의 인원으로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모두 개발할 수 있던 큰 요인은 대부분의 인력들이 대형 게임사에서 오랜 경험을 해가며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투자사 및 투자자들도 우리의 방향성을 이해해줘 장기간의 개발에도 큰 문제 없이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뫼비우스를 통해 모바일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뫼비우스의 애니메이션 파트의 경우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됐다. 그럼에도 불구, 이 게임의 개발 기간은 1년 6개월 밖에 안 걸렸다고 한다.

 

그는 "내부에 유명 애니메이터 출신 개발진들이 있었기에 단기간 내에 해당 파트를 뽑아낼 수 있었고, 메인 캐릭터들은 요즘 사용되지 않은 도트로 스프트라이트 찍어 만들어 미려함을 강조, 몬스터들은 뼈대에 2D그래픽을 입힌 방식으로 제작해 작업 기간을 줄였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사실 뫼비우스는 2년 전, '블레이드'의 성공에 영감을 받아 3D 액션RPG로 만들려 했으나 현재 인원으로는 베르서스 개발로도 벅차기 때문에, 우리가 단기간 내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또 남들이 하지 않는 2D애니메이션이 들어간 2D횡스크롤 액션로 만들게 됐다"고 한다.

 

요즘 국내 모바일개발사들은 마케팅 비용 부족이나, 장기 서비스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대형 퍼블리셔와 함께 하려고 한다. 허나 뫼비우스는 개발사 단독을 출시했는데, 이에 박 대표는 "개발 과정 중에 퍼블리셔들과 접촉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래서 개발사 단독으로 게임을 서비스한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구한 후 우리의 역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직접 출시하게 됐다"며 "물론 첫 서비스를 하다 보니 초반 난이도 밸런스와 몇몇 문제들이 생겨 유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내꺼, 콘솔 플랫폼 확장 가능성 열다

 

스팀 그린라이트(입점심사)에 3일만에 통과된 베르서스는 국내 문화와 맞지 않은 검투 액션으로 만들어진 점이 눈에 띈다.

 

관련해 박 대표는 "베르서스는 시장에 없는 PC온라인게임을 만들자는 모토 하에 개발했고, 국내서는 크게 다루지 않은 검투 액션이다. 그렇기에 이 게임은 처음부터 국내 타깃보단 북미나 유럽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며 "소규모 게임사라 많은 마케팅 비용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스팀 얼리엑세스로 즐기는 해외 유튜버(유튜브로 방송하는 사람)들이 우리 게임을 소개해주고 있고, 커뮤니티 쪽 의견도 꾸준히 살피며 게임을 개선 중, 3개월 후에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3개월 후 정식 서비스될 계획인 베르서스 

 

현재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PC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VR(가상현실)과 콘솔 플랫폼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베르서스 첫 공개 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가 PS플랫폼에도 포팅을 해달라는 의견을 주셨으나, 현재 개발 인력의 한계로 당장은 힘들 것 같다. 또 뫼비우스도 콘솔에 특화된 버전도 구상은 하고 있으나 이 것도 회사가 좀 안정화되면 시도해보고 싶다. VR플랫폼은 매력적이지만 앞서 얘기한대로 여유가 생기면 도전해보고 싶은 시장이다"고 언급했다.

 

내꺼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박성준 대표는 "어려운 고비 때마다 타이밍 좋게 매번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다. 또 정식 서비스되고 있는 뫼비우스는 이번주까지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작업할 것이고, 이후 추가 콘텐츠와 몸으로 뛰는 마케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WATAROO / 24,494 [07.03-02:35]

제대로 된 것 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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