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 VR시장서도 언리얼 엔진은 여전히 강자일 것

에픽게임즈 사업총괄 부사장 제이 월버
2016년 06월 23일 20시 28분 39초

"다가올 VR게임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E3 현장에서 만난 에픽게임스 사업총괄 제이 윌버 부사장은 자신감 있는 어투로 말했다.

 

에픽게임스는 자사의 언리얼 엔진 4가 VR에 최적화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엔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VR게임을 제작했다. 실제 인터뷰가 끝난 직후 보여준 '불릿 트레인' 역시 다른 VR게임에 비해 몰입감이 높았다.

 

E3 현장 근처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 에픽게임스가 한국에 특별히 애정을 갖는 이유 그리고 에픽게임스의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PC용 AOS게임 '파라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이 월버 부사장

 

- 이번 E3 2016에 대한 평가는?

 

에픽게임스 내부 회의가 많아서 아직 전시회장을 가보지 못했다.

 

- E3가 과거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원래 E3는 유통 중심의 비즈니스 전시회다. 그러나 게임회사들이 디지털로 게임을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유통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가 사라졌다. E3 역시 게임산업이 변해가는 만큼 걸맞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트렌드도 MO에서 MMO로 바뀌고 있다. 그런데 언리얼 엔진 4는 MMO보다는 MO에 최적화된 엔진이라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마트폰도 PC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고 게이머들의 취향이 바뀌면서 모바일 게임도 MMO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MMO는 유저들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는 장르다. 일단 언리얼 엔진이 MMO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편견에 불과하다. 실제로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는 넥슨의 모바일 '파이널판타지11'이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모바일 '리니지2'는 PC용 MMO와 구분이 힘들만큼 MMO로써 높은 퀼리티를 지녔다.

 

- 언리얼 엔진 4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언리얼 엔진의 보급화이다. 실제로 언리얼 엔진을 무료로 전환 한 후 세계적으로 언리얼을 사용하는 게임회사가 매우 많이 늘어났다. 또 우린 보급화만 신경 쓰는게 아니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게임업체들을 잘 서포트 하여 훌륭한 게임을 출시 하게 하는 것 역시 큰 목표다.

 

- 캐주얼 게임 개발에는 여전히 유니티 엔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향후에도 이렇게 고성능 위주의 게임 전략을 고집할 것인가?

 

언리얼 엔진은 가벼운 게임에도 적합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는 다양한 장르에 적합한 게임엔진이지만 이런 인식이 생긴 것은 대작게임에 언리얼 엔진이 많이 사용되어서 그런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

 

- 지금은 무료로 배급하지만 향후 보급 많이 되고 점유율 올라가면 유료화 하거나 가격을 비싸게 해서 팔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담컨대 절대 그럴 일은 없다. 우린 엔진회사이기도 하지만 '기어즈 오브 워' 같은 대작게임을 만드는 게임개발사이기도 하다. 우리는 개발사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개발사를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사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 개발중인 AOS 파라곤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잡을 수 있을까?

 

LoL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파라곤이 출시 되어서 짧은 시간에 LoL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치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성장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다. 파라곤은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이 아닌 e스포츠에 적합하고 유저들이 열광하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 파라곤 발매일정은 어떻게 되나?

 

일단 북미나 유럽 같은 서구권은 8월 18일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일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파라곤 국내 발매 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처럼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인가? 아니면 그냥 조용히 출시할 예정인가?

 

본인 혼자 독자적으로 결정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한국지사와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이번 E3 주요트렌드가 VR인데 과연 VR시대가 빠른 시일내에 올 것이라 보는가?

 

현재 VR은 성장 중이다. 특히 PSVR 발매로 인해 VR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헤드셋 수준이 안경수준까지 진화 한다면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도 보편화 되는데 5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언리얼 엔진4는 VR에도 적당한 엔진인가?

 

당연하다 혹시 '불릿 트레인'을 해보았는가? VR게임 최고의 재미를 보장한다. 우린 VR 디바이스가 나오기 전부터 VR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VR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확신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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