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윤용기, 프로젝트M으로 세계 VR시장 공략

E3에서 만난 바른손 윤용기 대표
2016년 06월 22일 20시 43분 46초

이번 E3 2016는 VR 축제라고 해도 될 만큼 VR 하드웨어와 콘텐츠로 넘쳐났다.

 

HTC의 '바이브', 오큘러의 '리프트', 소니의 'PSVR' 등 전 세계 VR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하드웨어업체들이 자신들의 VR기기를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특히 소니는 기존 VR기기들이 비싸다는 단점을 의식해서인지 파격적인 가격으로 PSVR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타이틀 역시 기라성 같은 타이틀이 이번 E3에서 선보였다. '배트맨: 아캄 VR', 'FF 15 VR', '바이오하자드 7 VR' 등 유명 IP를 차용한 VR 콘텐츠가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도 VR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업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 EVR스튜디오는 대표적인 업체다. 지난 '언리얼 서밋 2016'에서 공개되었던 '프로젝트M' 티저영상은 에픽게임즈 CEO가 현장에서 극찬을 했을 정도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는 "한국에서 굉장히 인상깊게 본 VR 프로젝트"라며 "지금까지 본 인간 캐릭터 중 최고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E3 현장에서 만난 에픽게임즈 사업총괄 제이윌버 부사장 역시 '프로젝트M'에 대해 '그레이트'를 연발했다.

 

E3 현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의 윤용기 대표와 EVR의 박재욱 테크니컬 아트디렉터를 만나 VR이 대세로 떠오른 E3 현장과 프로젝트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좌측부터 윤용기 대표, 박재욱 테크니컬 아트디렉터

 

- 프로젝트M을 만든 EVR스튜디오는 어떤 회사인가?

 

윤용기 : EVR 스튜디오는 바른손이앤에이가 투자한 VR 전문 콘텐츠 업체다. 미래 성장동력인 VR을 제대로 준비해서 글로벌 넘버원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목표였다. 그래서 그 분야 최고전문가들을 모셔왔다. 이어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및 '디아블로3'의 게임 시네마틱 영상과 할리우드 '카라비안 해적3' '킹콩' '슈퍼맨 리턴즈' 등 영화 작업을 한 박재욱 테크니컬 아트디렉터가 대표적이다.

 

- 영상만 봐서는 프로젝트M이 어떤 게임인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박재욱 : '프로젝트M'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다만 기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다르게 약 40여 명에 달하는 캐릭터들과의 대화와 사건을 겪으며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연애도 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이 게임은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AI를 기반으로 하는 '감성 교감형 콘텐츠'가 큰 특징이다. 강렬하면서 깊이 있는 스토리로 '교감'을 즐기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 비주얼만 강조되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가 반감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윤용기 : 프로젝트M 역시 게임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미이다.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메인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래픽은 부가적인 요소고, 게임의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때문에 유명한 작가나 유명한 게임제작자들도 이 프로젝트도 합류한 것이다.

 

- EVR 스튜디오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박재욱 : EVR은 앞으로 크게 두 가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VR 게임과 VR LAB이다. VR LAB은 VR로 시청할 수 있는 '무비'에 대한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유명 문화재를 VR로 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VR'게임은 현재 회사의 메인 프로젝트로, 바른손이앤에이와 FX Gear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EVR은 현재 조직도 일반 회사와는 다르다. 게임 개발팀도 있고 비주얼 팩트라던가 프리 렌더링을 담당하는 팀도 따로 있다. 또 '작가'팀도 있는데, 네이버에서 유명한 여류 작가를 섭외하여 1년 전부터 게임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덤으로, 게임 자체가 현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패션 코디네이터도 있어서 캐릭터에 어울리는 의상 디자인과 소품까지 세세하게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 여전히 VR콘텐츠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나?

 

윤용기 : 확실하게 검증된 것들이 없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본다. 우리 역시 고가의 VR 장비가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E3를 봐서는 VR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보편화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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