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PD, 파판14 첫 번째 확장팩에 대한 남다른 각오

어른 위한 동화 같은 게임 만들고 싶었다
2016년 06월 12일 00시 13분 54초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0개월이 되었다. '일본산 PC온라인게임은 국내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파판14는 지난해 론칭한 PC MMORPG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이가 바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 '죽은 게임을 살린자', 그의 별명이다. 흥행에 완전히 참패한 게임 스퀘어에닉스의 MMORPG 파판14의 리뉴얼 버전의 총괄을 맡아 완벽하게 부활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뒷수습이 아닌 자신만의 콘텐츠를 들고 나온다. 바로 파판14의 새로운 확장팩인 3.0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그것이다.

창천의 이슈가르드 확장팩에서는 최고 레벨이 기존 50에서 60으로 상향되며, 이에 따라 각 잡 별로 5개의 신규 스킬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파판14는 저 레벨에서 습득한 스킬이라 할지라도 최고 난이도 레이드에서 사용될 만큼 폭 넓은 스킬 활용이 중요한 게임으로, 새로운 스킬이 추가됨에 따라 유저들은 보다 액티브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파판14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 사망한다"며 "본인 뿐 아니라 제작진이 이로 인해 많은 눈물을 흘렀다"고 고백했다.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동화를 게임으로 구현하고 싶다는 요시다PD를 만나 보았다.

 

요시다 PD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된 3.3버전을 준비하는데 공들였다. 최근에는 파판14 개발팀과 숙식을 같이하는 합숙훈련도 진행했다. 게다가 글로벌 버전 생방송 등 이벤트가 많아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큰일이다.

 

- 드디어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국내에도 업데이트 된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단순히 양을 늘린 수준의 확장팩이 아닌, 새로운 신작 수준의 콘텐츠가 들어갔다. 아직 파판14를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나 하다가 중단한 유저가 다시 즐겼으면 좋겠다.

 

- 확장팩 볼륨은 얼마나 되나?

 

파판14의 첫 확장팩이다. 개발팀이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도, 신생 MMORPG를 론칭한다는 생각으로 확장팩을 만들었다.

 

확장팩이기에 최고 레벨 확장은 물론, 신규 직업 탱커와 힐러, 새 종족 등이 추가됐다. 탐험지역으로는 8개의 던전과 레이드 던전 4개 분량, 새로운 이용자간 PVP 요소를 추가했다. 결론적으로‘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강점은 스토리라 생각한다. 항상 스토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파판14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사실 이야기 연출을 직접 검출하는데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준비하면서 나도 울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파판14 세계관에서 주요인물 중 한 명이 죽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여성 이용자들은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다.

 

-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1년전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됐다. 다른 지역 이용자 반응은?

 

국내와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패키지를 먼저 구매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확장팩 구매자가 숫자가 꽤 높다. 유료 이용자가 500만이 넘는 상황이다. 이 수치는 체험판 이용자를 제외한 수치다. 특히 휴식하고 있던 기존 이용자들의 복귀율도 높은 게 고무적이다. 게다가 해외 미디어들의 평가도 매우 높다. 파판14 리뉴얼 버전인 '신생 에오르제아'의 경우 메타크릭인 8점대이지만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9점대이다.

 

- 창천의 아스가르드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주제나 테마는 무엇인가?

 

창천의 아스가르드는 연령대가 높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테마로 잡았다. 어른만을 위한 게임을 아니지만, 어른이 즐겼을 때도 감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까? 게다가 신생 에오르제아는 전체적인 색감이 밝았다. 반면‘창천의 아스가르드’는 색감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다크 판타지스럽게 만들었다.

 

- 국내 예상 수치나 성과는?

 

파판14가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동안 수치를 살펴봤는데 기존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인다. 일단 다른 지역보다 열정적으로 플레이한다. 최고레벨을 찍는 비중도 높다. 다만 인던대기시 취소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평균 7분 정도 되는데 그걸 못 기다리는 게 이상할 정도다. 인던 매칭대기시 필드 콘텐츠를 즐기면 될 텐데 그걸 못 견뎌 하는 것 같다. PC방이 강한 한국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

 

- 북미/유럽/일본 같이 이미 창천의 아스가르드를 서비스 하고 있는 지역유저들이 업데이트 이후 가장 먼저 나타난 성향은 무엇인가?

 

마물 사냥이다. 확장팩 필드맵에 들어가면 마물이 처음부터 나와 있어 많이 즐겼다. 또, ‘오래된 지도’를 통한 보물사냥도 많은 이용자가 즐겼다. 희귀한 물품을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았다.


- 많은 이용자가 에서 ‘힐디브랜드’ 퀘스트를 좋아한다. 이번에 등장하는가?

 

힐디브랜드는 서브 퀘스트로 분류한다. 분위기가 밝고 재미있어 많은 이용자가 좋아해준 콘텐츠다. 미안하지만 이번 3.0버전에는 힐디브랜드 관련 퀘스트가 없다.

 

많은 기대를 받는 콘텐츠인 만큼 이를 만들어야 하는 개발팀에겐 부담이다(웃음). 다만 퀘스트의 부활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기에, 3.1버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추가했다. 기대해 달라.

 

- 파판14는 여성 이용자의 비중이 이상하게 높은 MMORPG다. 특별한 이유라도?

 

한국 이용자중 50%가 여성 이용자다. 해외 서비스의 비중도 30%에 달한다. 온라인 캐주얼게임은 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은데, 이런 이용자들이 파판14로 PC용 MMORPG에 입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굳이 한국에 국한된 현상이라기 보다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와 맵 구성 등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귀여운 그래픽, 심하지 않은 노출 등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한다.

 

- 한국 서비스 버전이 글로벌에 비해 뒤쳐진 만큼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3.0이후에도 이 기조는 유지되나?

 

당연하다. 한국은 물론 중국도 2~3주 정도의 시차는 있을 테지만 빠르게 업데이트할거다. 아마 올해 말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따라잡지 않을까 한다. 사실 여러 버전의 패치를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고 힘들다. 글로벌 서비스 버전을 통일하면 관리도 쉽고, 이용자와 소통도 더 쉽게 할 수 있다. 서비스 버전이 맞춰지면 세계 이용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도 가능할 거라고 기대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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