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형게임도 이제는 플랫폼 시대다

모션디바이스 이종찬 대표
2016년 05월 20일 13시 19분 27초

19일부터 개막한 차세대 융복합게임쇼 플레이엑스포에서 VR과 AR을 체감형 기기들과 접목 시켜 주목 받은 게임업체가 있다. 바로 모션디바이스.

 

모션디바이스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탑발칸은 상하 110도(Pitching), 좌우 360도(Yawing)로 회전할 수 있는 슈팅전용 시뮬레이터로, VR 버전을 탑재한 1인승 탑발칸VR과 3D버전을 탑재한 2인승 탑발칸3D, 두 가지 버전이 설치돼 이를 즐기려는 게이머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 탑드리프트에RC카를 연결해 사용자가 RC카에 탑승한 것처럼 가상체험을 하는 기기는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장에서 만난 모션디바이스의 이종찬 대표는 먼저, "본격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해 여러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전에 처음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선보였을 때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행사에 와보니 체감형 게임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참여해서 같이 시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런 체감형 게임들이 보편화 되려면 플랫폼화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런 기기들은 원래 산업용으로 쓰이던 기술인 만큼 대중화가 쉬운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플랫폼화를 통해 (마치 콘솔게임기처럼)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보급화는 어렵지 않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자신의 사업적 최종목표를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로 꼽았다. 그는 "이 작업을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팀을 신설하고, 여러 기업과 협력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15년에는 SL인베스트먼트와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억 원의 투자도 받았으며,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 수요도 존재한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 혹은 연인, 친구끼리 즐기는 경우가 많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정부 규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대표는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제품이다 보니 적합한 제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은 '하면 안되는 것'만 규제하고 이 외에는 자유롭게 해도 되는 방식이지만, 우리나라는 '해도 되는 것'을 허락해주는 방식이라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모션 디바이스 제품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아케이드 기기로도, 놀이기구로도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처럼 플랫폼화 하고 콘텐츠를 늘리면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게임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제도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다행히 많은 정부부처에서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고민과 도움을 주고 있긴 하지만, 정부 업무의 특성상 시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대표

 

콘텐츠 확보도 이대표의 고민 중 하나다. 초기에는 시장이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체 개발을 해서 콘텐츠를 확보했지만, 시장이 커지면 콘텐츠를 혼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이미 KOG과 협력해 얼티밋 레이스를 탑드리프트커플에 적용하는 등 여러 회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더 많은 영상, 게임 콘텐츠 회사들과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대표는 “VR은 가격 등 여러 이유로 개인까지 확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상현실과 체감형 기기들을 기반으로 한 도심형 테마파크가 활성화된다면 더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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