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영상 광고시장 도전장 내민 오페라

애드콜로니 부사장 데이빗 포크레스
2016년 04월 25일 22시 00분 27초

웹브라우저 '오페라'로 유명한 '오페라미디어웍스'가 국내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페라미디어웍스 자회사인 '애드콜로니'의 '데이빗 포크레스' 부사장은 21일 한국기자들을 만나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전세계에 광고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는 애드콜로니가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한국 게임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애드콜로니는 '오페라미디어웍스'가 인수한 광고엔진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만개 이상의 앱에 탑재돼 11억명의 사용자가 이용중에 있다. 애드콜로니는  스트리밍이 아닌 사전 다운로드 방식을 처음 도입해 인터넷 연결 상태에 상관없이 고화질 동영상 광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파트너는 슈퍼셀, 글루모바일 등 다국적게임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데이빗 포크레스' 부사장을 만나 한국의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 진출 전략을 물어봤다. 

 


 

애드콜로니는 어떤회사인가? 

 

우리 회사는 5년 전에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4월 28일 GDC에서 관련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게임 개발사였다. 예전에는 앱스토어 초창기에 게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서 게임을 개발하던 중 어느 날 클라이언트 한 명이 '게임에 동영상 광고를 넣는 게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말을 듣고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찾았지만, 당시 광고 서비스 기술들은 그다지 쓸모가 있지 않았다. 결국,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게 낫겠다 싶어서 사업을 시작했다. 결국은 동영상 광고 쪽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게임 개발 사업은 축소되고 현재의 애드콜로니가 탄생하게 됐다. 지금은 게임 개발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유니티애즈, 벙글 등 경쟁사가 많은 편이다. 애드콜로니만의 차별점은?

 

애드콜로니는 처음부터 광고 플랫폼 회사가 아니라 게임 개발사로 시작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파트너사들의 입장과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깊은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스트리밍 방식과 달리 인터넷 망이 좋지 않아도 고화질 동영상 광고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사전 다운로드 방식을 업계에서 우리가 처음 시작했다. 덕분에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가 있어서 파트너사들이 더 신뢰한다. 현재 슈퍼셀, 글루모바일 등 여러 회사들이 4년 넘게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영상 광고면 데이타 사용량이 많을 것 같다?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다. 그리고 스트리밍 방식과 달리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 광고를 미리 받아놓고 클릭하면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 부담이 덜하다.

 

게임회사가 게임사업을 접고 동영상 광고사업에 주력하는게 특이하다?

 

뭔가 계기가 있던 건 아니다. 처음에는 동영상 광고를 넣고, 시장 상황을 체크하면서 비중을 늘리다 보니 자연스레 파트너사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다 보니 게임 사업을 접고 동영상 광고 서비스에 집중하게 됐다.

 

전세계 동영상 광고 시장의 규모는? 그리고 향후 전망은? 

 

구체적인 수치가 정확히 조사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10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매년 5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유명 브랜드 광고주들의 참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게이머들이 동영상 광고를 보는 것을 불편해 하지는 않나?

 

동영상 광고에 대한 보상이 중요하다. 동영상을 본후 이득을 얻었다고 느끼도도록 만들어야 한다

 

한국 게임개발사들은 동영상 광고를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어찌 생각하는가?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우리도 조사하고 있다. 우선은 불편하지 않게 만들면서 동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에서 애드플러스라는 동영상 광고 상품을 내놓았는데, 이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카카오가 한국에서 강력한 플랫폼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이미 예전부터 많은 경쟁자들과 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한국은 동영상 광고 시장이 크지 않다고 들었는데, 카카오가 나서서 시장을 열어준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조사를 했다고 들었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영향력 확대를 위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한국 시장을 많이 연구했다. RPG가 강세이고, 대형 퍼블리셔들만 살아남는 구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중소 게임사들과 미팅을 해보니 글로벌 진출 등 다른 수익 구조를 만들려는 변화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전세계 광고주를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게임사라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성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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