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 AI는 향후 시장서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

엔씨소프트 AI랩 이재준 상무
2016년 04월 15일 12시 00분 18초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AI(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산업협회 기자연구모임은 지난 15일 열린 정기 모임에서 엔씨소프트 AI센터 이재준 상무와 함께 A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카이스트 전산한 박사인 이재준 상무는 엔씨가 2012년 설립한 AI랩실에서 AI에 대한 개발을 해왔으며 AI랩실은 올해 센터로 확장, 현재 50여명이 AI를 연구 중이다. 또한 AI센터의 결과물은 엔씨의 대표작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신규 콘텐츠 ‘무한의 탑’에 도입됐다.

 

무한의 탑은 최상급 1인 플레이 던전으로, 각 층마다 각기 다른 무공을 가진 NPC(Non-Player Character)가 나타난다. 더불어 NPC에는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생각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재준 상무

 

■ 일상 속에서도 사용되는 AI, 그 정의는

 

본론으로 들어와 이번 모임에서는 이재준 상무가 AI에 대한 정의와 게임 AI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준 상무는 “AI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혼합물을 뜻하고, 이미 영화나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다. 또 AI는 크게 ‘스트롱(Strong) AI’와 ‘위크(Weak) AI’로 나뉜다”고 말한다.

 

이어 “스트롱 AI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AI로써, 어떤 문제를 실제로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공적인 지능, 사람과 똑같은 사고 체계를 가지고 문제를 분석 및 행동 가능한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지니고 있어야 된다고 주장된다”며 “초창기 때는 스트롱 AI를 만들려고 많은 시도가 됐으나 사람처럼 자의식을 가지게 하는 큰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발전은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구현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그는 “위크 AI는 특정문제를 해결하는 지능적 행동을 만들기 위해, 단위 기능을 지능적으로 수행, 특정 목적을 갖는 사람의 여러 지능적 행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봇청소기나 드론, 페이스북 뉴스피드, AR/VR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 게임에서의 AI는… AI는 엔씨의 차세대 경쟁력

 

이 상무는 게임 AI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게임에서의 AI는 NPC가 지능이 있는 것처럼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는 기술을 뜻하고, AI는 게임을 통해 벤치마킹을 위한 좋은 시험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2010년 게임 AI는 상대방을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여러 명의 사람들이 플레이어의 동작에 반응, 부하들의 AI가 멍청해 플레이어가 직접 나서게 하는 형태의 게임들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또 “허나 게임에서의 AI의 기술이 발전했다 해도 너무 똑똑해지면 게임으로써의 가치는 없다. MMORPG의 보스를 예를 들면 예측이 불가능한 공격을 펼치지만 사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해법이 있고 이 것을 활용해 해치울 수 있다”며 “게임은 기본적으로 즐거움을 얻기 위해 즐기는 것이므로 플레이어의 패턴을 모두 분석해 공격이 통하지 않는 AI보단 아슬아슬하게 져주는 AI가 이상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즘 각광받는 알파고에 대해서 그는 “최근 AI는 기존의 데이터로 패턴을 분석하는 딥러닝 형태로 이뤄졌다. 고로 현재 AI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가상의 영역이 아닌,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알파고는 아직 2살 밖에 안됐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학습을 했다.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 된다”고 언급했다.

 

 

 

엔씨의 AI가 추구하는 최종적 목표에 관련해 이 상무는 “현재 게임산업은 고착화되다 보니 그래픽이나 전반적인 구성은 과거처럼 큰 발전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AI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김택진 대표도 이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 이 기술들은 블소 무한의 탑 외에도 다양한 게임에 사용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AI의 발전은 사람의 일을 편리하게 만들고,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AI가 나쁜 마음을 갖고 만들어져 사용되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반 / 4,223 [04.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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