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게임은 질병 아니다, 금지와 억압은 안돼”

박원순 시장 방문한 히어로즈 챔피언쉽
2016년 04월 03일 17시 50분 27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이 한국 대표팀 MVP블랙 전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 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 팀이 서울에 모여 짜릿한 대결을 펼쳤다. 또한 이 대회를 기념해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와 박원순 서울 시장 등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고, 모하임 CEO와 박원순 시장이 환담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좌측부터 박원순 시장, 마이크 모하임 CEO

 

두 인물이 나눈 환담은 아래와 같다.

 

박원순 시장: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마이크 모하임 CEO: 직접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진심으로 영광이다.

 

박원순 시장: 서울은 e스포츠로 강한 도시다. 이번과 같은 e스포츠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며, 서울시는 e스포츠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재 e스포츠 전용 스타디움을 상암동에 만들고 있으니 많이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

 

마이크 모하임 CEO: 말씀해주신 내용은 너무나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고 임직원들은 물론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지난 금요일에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봤는데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다시 한 번 축하 드리고 감사한다.

 

 

 

박원순 시장: e스포츠가 날이 갈수록 활성화 되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보듯이 MVP 블랙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한국에 있는 만큼 서울시가 한국 정부는 물론 OGN과 같은 e스포츠 전문 방송사들과 협력해 e스포츠 전문 스타디움을 개관하게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e스포츠 진흥을 위한 선수들 육성은 물론 글로벌 경기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서울이 e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박원순 시장: 얼마 전에 구글 알파고 이세돌 간의 바둑 대결이 있었다. 알파고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 또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창조 산업에 있어 게임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게임도 인공지능 등과 같이 4차 산업의 핵심적인 분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분야에서 서울이 중심이 되기를 바라며 블리자드도 서울의 노력을 생각해주면 좋겠다. 물론 부모들의 걱정 등 일부 우려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다른 방법을 통해 줄여 나가고자 한다.

 

마이크 모하임 CEO: 서울은 굉장히 저희에게 중요한 곳이고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저희의 첫 번째 지사가 서울일 정도로 이미 이곳은 오래 전부터 게임의 메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울러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 계획하는 정책이 있는지?

 

박원순 시장: 4월 30일이면 e스포츠 전용 스타디움이 만들어 진다. 이런 물리적인 e스포츠 스타디움 개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e스포츠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많은 팬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과제라 생각한다. 이는 서울시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팬 분들의 다양한 피드백도 받고 있다. e스포츠 팬들의 최고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서울시에서 이전에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열면서 서울 광장에서 e스포츠 행사를 했었는데 박원순 시장 취임 후 관련 행사가 열리질 않았다. 물론 세월호, 메르스 등의 여파라고 생각하는데 남은 임기 기간에 이러한 행사를 서울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 있는지?

 

박원순 시장: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지속적으로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전보다 더 큰 행사가 진행된다면 서울 광장에서 충분히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복지부의 게임물 질병 코드 추진에 대한 의견은?

 

박원순 시장: e스포츠는 이미 대세다. 전세계의 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e스포츠 진흥은 당연히 진행해야 되는 상황이다. 부모들의 걱정이 우려될 수 있으나 이러한 것들은 다른 쪽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걱정들로 인해 발목 잡혀서는 안될 것이다. 금지하고 억압한다고 그것이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금지하면 더 큰 호기심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억압하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

 

-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냐

 

박원순 시장: 좋아하는 것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교육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오히려 더 호기심과 금지된 것을 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을 키운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하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성이 있는 사회이다. 누구나 임요환, 김연아, 이세돌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이크 모하임 CEO도 게임을 좋아하시지 않았나?

 

한편 블리자드는 이번 대회 외에도 히어로즈 관련 다양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JanneDaΑrc / 2,609,219 [04.03-06:25]

게이머로써, 박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응원합니다.


하늘이애비 / 650 [04.03-06:29]

게임은 문화니까요 ^^*


파반 / 4,157 [04.04-09:34]

서울시작님 멋지네요 ^^b


아룡뿌뿌데지 / 425 [04.04-05:41]

옳소! 지지합니당!


아오츠키카엔 / 400 [04.10-03:31]

게임이 질병이라는 주장하는 사람들 머리속은 어떻게 되있는건지 의문;;
바둑이나 장기 체스도 전부 질병취급할것도 아닐텐데
게임이 질병이면 이세돌 9단은 중환자인가요? ㅋ


디릭 / 330 [04.15-11:17]

이 분을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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