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 대한글화 시대… 대작 한국어화 역대급

PS2 전성기의 재래?
2016년 02월 14일 01시 01분 08초

올해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2000년 초중반 플레이스테이션2(PS2) 전성기 때에 비유될 정도로 역대급 대작들이 줄줄이 한글화되고 있다.

 

2000년 중후반부터 PS2, PS3, PSP, 닌텐도Wii, NDS, Xbox360 등은 불법복제 및 개조로 인해 각 타이틀 판매량이 급감했고 동시에 유통사도 큰 타격을 입었다. 덕분에 각 유통사들은 사업을 접거나 축소,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현지화에는 미비하게 움직였고 덩달아 콘솔 유저도 줄어 콘솔 게임은 과거와 달리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허나 2013년 12월,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시작으로 한 차세대 콘솔 기기 등장으로 시장 매출액이 점차 성장하더니 한동안 등한시 됐던 신작 한글화가 SCEK를 주축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중국 콘솔 시장 개방으로 인해 글로벌 대표 콘솔 게임사들이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게 됐고 그들의 대표 게임들도 중문화 및 한글화로 신작이 출시될 계획이라 향후 시장의 가능성을 또 한번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3년간 국내 콘솔 시장 변화폭(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서 발췌)

 

특히 지난 해 말부터 국내 유통사 SCEK,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 인트라게임즈, H2인터랙티브, 디지털터치/게임피아, 한국닌텐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프론트코리아 등이 여느 때보다 활발히 움직여 한글화 게임을 선보였고 그 결과 올해 초부터는 매달 론칭되는 콘솔 타이틀 대부분이 한글화로 비중이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1월 한글화 타이틀 리스트(일부 누락 있을 수 있음)

리스트를 보면 한글화 타이틀 수가 압도적이다

 

SCEK는 '디모 더 라스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팻프린세스어드벤처'를 지난 1월에 출시, '스트파트파이터5'는 2월, '더킹오브파이터즈XIV'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한글화되는 '용과같이 키와미' 등도 올해 선보여 팬들의 겜心을 공략한다. 이 밖에도 SCEK는 한국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국산 게임 신작을 준비 중, 올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VR(PSVR)을 론칭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다.

 


올해 PSVR로 새로운 도약을 펼칠 SCEK

 

13일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을 진행한 BNEK는 1월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팀 버서스 포스' 2월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4'를 출시했고 이후 '건담브레이커3', '다크소울3', '원피스 버닝블러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페스타',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등을 한글화로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 특히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에서는 '슈퍼로봇대전OG 문드웰러즈'와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를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한다고 공개해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PS4 성공적인 국내 론칭의 주역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이 참석해 이 행사가 얼마만큼 중요한 행사인지 짐작하게 했다.

 


역대 최고의 한글화 라인업을 보여준 BNEK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에 참석한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우측)

 

아울러 한국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를 시작으로 '젤다의 전설 신작' 2종을 추가로 출시, 3월은 '브레이블리세컨드'로 선보인다. 또 디지털터치는 초대작 '삼국지13'을 한글화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유통사들의 한글화 타이틀이 늘어난 이유는 요즘 콘솔 기기의 네트워크화가 어느 정도 안착된 상태라 매번 꾸준한 버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신작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과거보다 불법복제를 의존하는 유저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게임사들은 과거보다 늘어난 개발비용을 글로벌 시장 강화로 극복하려고 하며 대표적으로 앞서 언급한 한국, 중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시장 현지화 집중을 들 수 있다.

 

콘솔 게임의 지속적인 한글화는 언어의 압박으로 인해 콘솔 게임을 꺼리던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불어 이 쪽 시장에 눈을 조금씩 돌리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힘입은 시장은 지난 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회로 과거 PS2 전성기 때처럼 콘솔 시장이 다시 한번 부흥되기를 기대해본다.

 


최근 콘솔 게임 한글화에 힘입어 대규모 이벤트도 꾸준히 선보이는 중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에드가 / 2,656,431 [02.14-07:19]

게임 한글화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파워포토 / 920,060 [02.15-12:17]

한글화 정말 환영합니다....


Fria / 666,727 [03.25-01:58]

백금마스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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