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친화적인 액션 RPG ‘아이마’

올해 액션 RPG는 내가 접수!
2015년 10월 12일 04시 18분 33초

지난 10월 8일, 드디어 아이마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답게 게임 오픈과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과연 아이마는 기대를 받을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지, 지금부터 아이마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도록 하자. 

 

■ 낮은 사양으로도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가능!

 

아이마의 비주얼은 기본적으로 3D로 구성되어 있지만 방향 회전이 되지 않는 고정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3D 기반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형태다. 그러나 일반적인 MMORPG라면 이것이 큰 흠이 되겠지만 게임 자체가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기에 이렇듯 고정적인 시점을 가지는 것이 크게 나쁜 편은 아니다. 실제 횡스크롤 형태의 액션 게임에서 시점 변환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고 말이다. 

 

고정 시점에서 오는 불편함은 그다지 없는 편이다

  

물론 기능이 있는 편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키보드 위주의 조작을 채택하고 있어 마우스를 이용해 시점 변환을 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고, 실제 게임에서 그다지 필요 없는 기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일 듯싶다. 화면의 줌 인과 줌 아웃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화면 조정을 할 수도 있고 말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비주얼은 상당히 깔끔하다. 최근에 나온 ‘애스커’와 같은 게임과 비교하면 비주얼이 다소 쳐져 보이겠지만 게임의 포지셔닝 자체의 차이에서 오는 부분이기에 큰 흠은 아니다. 애스커는 별도의 필드가 존재하지 않는, 3D 기반의 MORPG 게임이고 아이마는 필드가 존재하면서도 던파와 같은 빠른 스피드를 추구하는 액션 MMORPG 형태이기 때문. 세부 퀄리티가 조금 아쉽기는 하나 캐릭터의 매력도 나쁘지 않으며 횡스크롤 형태로 진행되는 액션 MMORPG 중에서는 가히 수작에 꼽힐 만한 정도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느낌의 비주얼

  

여기에 다채로운 이벤트 신을 넣어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으며 퀘스트 화면에서 보여지는 2D 기반의 캐릭터 일러스트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느낌이다. 캐릭터 모델링 또한 디테일이 조금 약할 뿐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게임 초반에 공짜로 주어지는 코스츔을 착용하면 꽤나 므흣한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생각보다 엄청 야한 코스츔이다

 

게임 비주얼에서 약간의 타협을 한 만큼 게임의 사양이 상당히 낮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최근 제작되는 게임들이 I5 이상의 시피유에 높은 메모리, 고가의 그래픽 카드를 권장 사양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과 달리 아이마는 I3급 시피유에 9600GT 정도의 그래픽 카드로 높은 옵션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실제 게임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최적화 자체가 잘 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좁은 사냥터의 액션 게임은 가라!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마는 횡스크롤 형태를 취하는 액션 MMORPG 게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모습인데, 여타의 게임들이 좁은 이동 공간과 직선 형태의 맵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아이마는 상대적으로 넓은 필드와 더불어 8방향 이동이 자유로운 형태로 되어 있다. 적들 역시 좁은 공간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MMORPG처럼 맵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도 하다. 

 

횡스크롤 게임 치고는 상당히 넓은 필드다

  

통상적인 액션 게임들이 취하고 있는 ‘존’ 이라는 개념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각 지역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맵 내에서는 별도의 로딩이 존재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존 내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모두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단점도 없다.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일반적인 MMORPG처럼 사냥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차이는 있다. 맵 자체가 상하좌우가 확 트인 형태의 개방형 필드가 아니라 갈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연결형 필드 구성을 취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형태의 대작 MMORPG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이동이 가능한 필드 범위가 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MMORPG가 넓은 필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이마의 필드 정도로도 충분히 답답하지 않을 정도는 되기 때문에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한 지역의 맵 구조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 단순한 조작으로 화려한 콤보를 낼 수 있는 전투

 

횡스크롤 형태의 액션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전투 자체는 일반적인 MMORPG 보다는 던파와 같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이동 자체는 자유롭지만 공격은 자신의 위치 기준으로 좌, 우로만 할 수 있고 데미지 또한 위쪽이나 아래쪽에 있는 적들에게는 들어가지 않는 형태다. 물론 범위 공격일 경우, 위 아래쪽의 적들에게도 어느 정도 공격 판정이 있기는 하나 모든 기준은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의 동일 선상의 적들에게 들어가며, 공격 및 스킬 역시 사정거리 내의 적에게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은 동일 라인 선상에만 적용된다

 

이는 적들의 공격도 마찬가지여서 서 있는 라인이 다르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보스급 몬스터들의 경우는 범위 공격 빈도가 제법 되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라인 선상에 있다고 해서 공격을 피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아이마의 큰 특징이라면 역시 단순한 조작으로도 화려한 콤보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액션 장르가 주가 되는 게임에서 전투 시의 화려한 이펙트와 콤보 연출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아이마는 기본 공격과 몇 가지 스킬, 그리고 아래 소개할 가디언의 스킬을 통해 수십 단위의 콤보를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간단한 공격으로도 쉽게 콤보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복수의 적들을 공격하기 쉽도록 기본 공격은 물론이고 스킬들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 보니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도 유용한 편이며, 이를 통한 스킬 연출도 나쁘지 않다. 또한 통상적인 전투가 복수의 적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적당히 써는 맛도 존재하고 있는 느낌이다.  

 

적당한 위치에 던전이 위치하고 있어 재미 면에서도 나쁘지 않으며 난이도 설정을 통해 던전에서 보다 강력한 아이템을 입수할 수도 있다. 여기에 모든 던전이 파티 매칭을 지원하고 있어 불필요하게 파티를 모집하는데 시간을 빼앗길 일도 없는 편이다. 

 

  

■ 가디언의 강력한 서포트를 활용하라

 

게임 초반에는 레벨업이 빠른 편이고 전투 자체도 어렵지 않지만 7레벨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난이도가 제법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강력한 소환 유닛인 ‘가디언’ 을 소환한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몬스터 밸런싱이 맞추어지기 때문.

 

가디언은 7레벨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소환 유닛으로, 아이마의 핵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의 진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클래스 별로 사용 가능한 가디언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서포터 형과 데미지형, 방어형의 3가지 가디언이 존재하는 것은 동일하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가디안 하나 뿐이지만 퀘스트와 몬스터 드랍 등을 통해 추가 가디언을 획득할 수 있다. 

 


각각의 가디언에는 등급이 존재해 높은 등급의 가디언일 수록 보다 성능이 높다. 또한 영혼석을 사용, 레벨 업이 가능하고 가디언의 스킬도 성장시킬 수 있다. 

 

가디언은 일정한 소환 시간이 존재하고 소모된 시간은 레벨 업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소환 시 캐릭터의 다양한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며 지니고 있는 스킬을 사용해 전투에 상당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꽤나 효과적인 유닛이라 할 수 있다. 공격 대상으로 지정이 되지 않는 무적 유닛인 만큼 관리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7레벨 이후의 사냥터가 가디언을 소환한다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하여 디자인 된 만큼 비 소환 상태에서 사냥 시에는 물약이 다소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디언의 성장 화면

  

■ 다채로운 편의 요소들

 

아이마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게이머에게 불필요한 불편 요소들을 과감히 없애 버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편지가 와도 굳이 우편함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획득이 가능하고 퀘스트 완료 시 귀찮게 다시 새 퀘스트를 클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다음 퀘스트가 진행된다. 있어도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들을 게임에서 확실히 제해 버린 것이다.  

 

게임 초 중반까지 주어진 퀘스트와 던전 플레이 만으로도 레벨 업을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지겨운 사냥 노가다를 할 필요도 없다.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플레이 진행이 가능한 만큼 게임이 막히는 일도 없고 말이다. 여기에 자동 이동을 지원하고 있어 퀘스트 수행을 위해 몬스터나 관련 NPC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하지 않는다.

 

퀘스트 자체도 적지 않은 편이다

 

게임에 즐거움을 주는 보조 시스템들도 확실하다. 아이템 제작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강화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스킬 포인트를 통해 원하는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확실한 대전 컨텐츠도 준비되어 있으며 시스템적으로 게임 초반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해 줌으로 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귀환석과 개인 포탈은 물론이고 자신이 간 지역의 포탈을 활성화 할 경우, 적은 금액으로 다른 포탈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없애 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탈것까지 존재하고 있는 만큼 플레이의 진행에 대한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는 느낌이랄까. 이것 저것 복잡하게 여러 요소들을 넣기 보다는 확실히 필요한 것만 잘 정리해 넣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포탈

  

■ 즐길수록 빠져드는 게임

 

아이마는 나름 잘 만든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기존 3D 기반의 MORPG 스타일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그 매력이 덜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전형적인 온라인 액션 게임을 즐겨 온 이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무엇보다 과거 2D 기반의 게임들처럼 PC 사양이 높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전체적인 완성도도 나쁘지 않고 비주얼도 적당하다. 여기에 유저 편의적인 부분에 신경을 쓴 흔적도 엿보인다. 아직 부분 유료화 시스템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모습인데, 현재로서도 게임을 즐기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인 만큼 캐시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도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WATAROO / 26,264 [1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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