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AI에 기반한 새로운 게임 기대하라

지스타 2014 프리뷰 일문일답
2014년 11월 18일 12시 56분 36초

엔씨소프트가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한 지스타 2014 프리뷰에서는 행사 종료 후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택진 대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이에 별도의 지면으로 질의응답을 정리해보았다.

- 리니지 이터널은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쿼터뷰 RPG를 따르다 보니 혁신성을 찾기 힘든 부분이 있다. 리니지 이터널에서 보여주고 싶은 가치는?

지스타 회장에서 직접 플레이 하며 느껴주었으면 좋겠다.

- 엔씨소프트의 자랑이었던 개발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기술 선도 회사로서 엔씨소프트의 비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엔씨소프트는 이제껏 한 눈 판 적 없이 개발에 승부를 걸고 있고, 항상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지금도 내부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것은 AI 기술로 이를 이용한 게임을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AI에 기반한 새로운 게임에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

- 온라인 게임이 많다 보니 글로벌 전략이 조금씩 언급되었지만, 모바일에 대해선 별로 말이 없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게임 회사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바일은 국경이 없는 플랫폼 아닌가. 참고로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현재 PC 온리는 없다. 모두 모바일과 병행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로컬이 아닌 글로벌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 최근 시애틀에 많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랜만에 온 것 같다. 대표의 입장에서 오늘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인터넷으로 인해 게임의 정의는 달라졌다. 과거 패키지에서는 발매가 되면 프로젝트가 끝났다는 느낌이었으나 지금은 런칭하면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크다. 그리고 한국에 더 오래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개발에 주로 참가하고 있고 외부에는 잘 나오지 않다 보니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시애틀에서도 마찬가지다.

- 게임 산업 종사자가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산업이 되었고, 본드 흡입이 없어지는 등 순기능도 있으나, 여전히 사회의 분위기는 마약 취급을 하는 상황이다. 1세대 개발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축적한 부의 사회환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나 자신도 게임이 좋아서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과하면 부작용이 있다. 게임 역시 상식 범위 안에서 존재하고,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바일로 넘어 오면서 게임은 소작농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생각된다. 애플과 구글, 카카오톡, 퍼블리셔가 수수료를 떼어 가면서 매출이 10이면 개발은 2-3 정도 밖에 얻지 못하고, 이는 게임 산업의 체질을 개발에서 유통으로 바꿔 버렸다.

그래서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보며, 사회 환원은 언젠가 하겠지만 어떻게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 엔씨소프트는 PC 그리고 MMORPG 개발사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오늘 보니 많이 바뀐 것 같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정체성은?

창립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았다. 좋은 게임을 만들자. 그런데 기술과 환경이 계속 달라지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오리지널 IP를 창조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풍토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

- 넥슨의 추가 지분 인수로 말이 많았는데, 이후 이야기가 있었나?

한번도 넥슨이 말을 어겨 본 적이 없었고, 단순 투자라고 밝히는 만큼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서로 간에 돕고 경쟁하면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클라우드 이야기를 했는데, 국내 회사들이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도 자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인가?

중국은 특수한 상황이라 중국만 파트너 업체를 찾고, 다른 지역은 글로벌로 서비스 할 생각이다.

  

게임샷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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