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대표, PS4 런칭 행사에서 눈물

PS4 런칭 행사와 1호 구매자
2013년 12월 17일 20시 55분 27초

17일, SCEK가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예고했던대로 PS4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지에 생중계 되어서인지 끊임 없는 선물 배포로 분위기를 돋구었는데, 소니답게 헤드폰, 이어폰, 그리고 '그란 투리스모 6'의 재킷을 증정해 환호를 받았다.

 

 

본 행사가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SCEK 가와우치 시로 대표는 "추운 날씨지만 이렇게 함께 해서 기쁘다. 다 함께 손꼽아 기다려온 PS4를 6시면 전할 수 있다"며, "올해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 PS3 대작과 신형 PS 비타, 그리고 한 해가 끝나기 전에 PS4가 나왔다"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다.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라고 말한 뒤 잠시 연설을 멈춘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그간 전국을 돌며 만난 게이머들의 얼굴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는 게임을 전해드릴 것이다. 여러분 사랑해요!"라는 외침으로 인사를 마쳤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SCEJA 오다 히로유키 회장은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PS4를 전하고 싶었다. 아시아 주요 5개국의 PS4 발매 시기를 앞당기고자 한 우리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6시,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폭죽이 터지자 휘장이 떨어지면서 판매대가 드러났다. 그리고 오다 회장과 가와우치 대표가 잠시 자리를 옮긴 사이 갑자기 옥상에서 레펠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특공대원들이 오다 회장과 1호 구매자를 무대 위로 연행하고, PS4를 배달(?)했다.

 

 

1호 구매자에게는 오다 회장의 사인이 적힌 PS4와 함께 30만원권 PSN 카드가 전달되었고, 가와우치 대표는 6박7일 간 기다려준 1호 구매자에게 부부를 생이별시킨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비로 마련한 호텔 숙박권을 증정했다.

 

 

이후 2-5호 구매자에게도 경품이 전달되었고 정상적으로 판매가 진행되었다.

 

 

아래는 6박 7일동안 기다렸던 1호 구매자 홍석민(33세)씨와 가진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PS4를 처음 구매한 기분이 어떤가?

 

물론 매우 좋다. 하고 싶었던 일을 끝까지 했으니까.

 

날씨가 추웠는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준비를 단단히 한다고 했는데도 첫 날 너무 힘들어 1시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1시간 동안 함께 해준 아내의 격려로 잘 버틸 수 있었다.

 

아내의 불만이 많지 않았나?

 

처음에는 그 일로 무척 힘들었고, 한동안 무시까지 당했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살았는데, 한번쯤은 삐딱해져도 괜찮지 않느냐고, 앞으로는 평범하게 살겠다는 말로 설득했다.

 

두 번째로 힘들었던 순간은?

 

이틀 째에 SCEK로부터 침낭과 난로를 지원 받았을 때였다. 게임 다음으로 등산을 좋아하는데, 이건 산에 오르다 말고 기차를 타는 것 같지 않은가. 내가 좋아서 줄을 섰는데 지원을 받다니... 하지만 늦은 시간에 사고가 날까봐 찾아온 직원들의 성의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인 받은 PS4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소장할 것인가.

 

콜렉터로서 이건 소장하고, 다른 기기를 한대 더 구입할 것이다. 1호라서는 아니고 나중에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원래 2대씩 구입한다.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게임은?

 

차세대 게임인 킬존,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니까 피파.

 

이 자리에 아내도 와 있나?

 

사진 촬영 때문에 3시부터 와 있었다.

 

다음에 또 할 생각인가?

 

해보고 후회하자는 생각에 해봤지만, 이제는 돈 준다고 해도 안 할 것이다(웃음). 진짜 힘든 것은 날씨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눈초리였다. 그나마 아내가 만들어준 푯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푯말 보고 '플스4가 뭐야'라며 그 자리에서 검색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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