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DTX 41 iE 리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
2013년 08월 12일 21시 17분 14초

사운드솔루션이 베이어다이나믹의 새로운 커널형 이어폰 DTX 41 iE를 6월 말 정식 발매했다. 베이어다이나믹이라고 하면 이어폰보다는 DT880, T1, T5P 등의 헤드폰이 먼저 떠오르는 회사이지만, 젠하이저, AKG 못지 않게 매니아 층의 신뢰도가 높은 유럽의 강호인 만큼, 늦게나마 이를 소개해보려 한다.

패키지

베이어다이나믹의 커널형 이어폰은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는 패키지 구성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포장은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화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듯 간소화 되었으나, 구성은 DTX 100과 완전히 일치한다. 구체적으로 서술하자면 S/M/L 이어팁과 파우치가 그것이다.

이어폰 본체와 이어팁을 보관하기 위한 파우치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환기는 잘 되어도 충격에는 약할 것 같은 구조로 되어 있고, 이어팁은 소니나 UE, 클립쉬처럼 독특한 설계를 한 것이 아니라서 일반 이어팁과 다를 것이 없다. 폼팁이나 더블팁처럼 색다른 팁을 추가해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디자인

디자인 역시 베이어다이나믹의 커널형 이어폰 고유의 형상을 따르고 있다. DTX 100보다 하위 모델이어서인지 메탈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는 해도, 한 눈에 형제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꼭 닮았다. 3.5mm 플러그 또한 동일한 형상이어서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 잘 연결된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색상이 아닐까 싶다. DTX 41 iE는 버지니아 로즈와 레이싱 그린의 두 가지 컬러로 나뉘는데, 이러한 흐름은 DTX 71 iE, DTX 101 iE 등의 상위 모델에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본 콘셉트가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사운드

DTX 41 iE는 주로 실외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한 듯 300Hz 이하의 저음부가 증폭되어 있으며, 2-3KHz 대역에는 딥이 있어 여성 보컬의 윤기가 빠진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퀄라이저로 극복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이다.

필자가 눈 여겨 본 부분은 고음 표현이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커널형 이어폰은 일전에 리뷰 했던 MMX 100을 포함하여 공통적으로 7-8KHz 음역에 피크가 있어서 소리가 쏘는 경향이 있는데, DTX 41 iE는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조금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베이어다이나믹의 이어폰은 동사의 헤드폰처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어도, 기본기는 튼실한 제품이다. 비록 스마트폰과 함께 급성장한 이어폰 시장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이번에 조금씩 엿보이는 변화의 조짐이 차기 모델에서 어떻게 발현될 지 지켜 보고 싶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15Hz-20kHz

임피던스

16옴

음압

114dB

길이

1.2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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