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나가 2012 리뷰

MMO를 위한 레이저 마우스
2012년 10월 11일 22시 46분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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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레이저의 다양한 주변기기를 접해온 필자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손을 대지 않은 제품이 있다. 무엇인가 하면 바로 MMORPG에 특화되었다는 게이밍 마우스 ‘나가’이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뱀인 신의 이름을 딴 - 그리고 워크래프트와 WOW에도 등장하는 - 이 마우스의 2012 버전을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다.

썸 그리드

나가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하나만 꼽으라면 역시나 좌측면에 위치한 12개의 버튼이 아닐까 싶다. 이 12개의 버튼, 소위 썸 그리드는 MMORPG에서 스킬 혹은 마법에 사용되는 숫자키 1부터 0, 그리고 -와 + 또는 -와 =에 대응한다(+인지 =인지는 마우스 밑면에 있는 스위치 조절에 따라 달라진다).

앞에서 필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나가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언급했는데, 이 또한 썸 그리드와 관계 있다. 오래 전부터 앞뒤 이동용 사이드 버튼을 애용해 온 필자로서는 그 위치를 다른 버튼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것이 탐탁치 않았던 것이다. 비록 스크롤 휠 아래, 기능이 그대로 있다고 해도 말이다.

2012 버전에서도 앞뒤 이동을 위해서는 검지 손가락을 세워서 스크롤 휠 아래 있는 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이는 선택의 문제일 것이다. MMORPG를 편하게 즐길 것인지, 아니면 앞뒤 이동 조작을 간단히 할 것인지 하는. 사실 뒤로 이동 버튼을 휠 아래 쪽에 놓은 다른 제품이 있기도 하고.

썸 그리드의 촉감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좌우 버튼이나 앞뒤 이동 버튼의 그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최적의 클릭감을 자랑하는 좌우 버튼이나 사용 시 검지 손가락을 세워야 하는 구조로 인해 저절로 힘이 들어가는 앞뒤 이동 버튼과 달리, 엄지 손가락에 약간의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 12개의 버튼을 몰아 넣은 관계로 어느 버튼을 누르고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패키지에 입체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트레이너 플레이스먼트라 명명된 이 액세서리는 4, 5, 6, 10, 11, 12 버튼의 요철만으로는 구분하지 못하는 이에게 유용할 것이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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