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DT1350 리뷰

포터블 헤드폰의 새로운 왕자
2012년 08월 20일 00시 21분 07초

기사 분할 페이지 정보

올림픽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전국을 강타앴던 여름. 폭염과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시선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 포터블 헤드폰에 꽂혔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지금 당장은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본문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써내려 간다.

패키지

패키지는 포터블 헤드폰답게 간소하지만, 열어 보면 의외로 알차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그 주된 원인은 휴대용 가방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T50p의 경우에도 가방이 있었지만 내부에 고정 틀이 없어서 이동 시 흔들린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DT1350은 완충재를 채워 놓아 이 문제를 해결했다.

가방 이외의 구성품으로는 6.25mm 변환 어댑터와 항공기용 어댑터, 그리고 선을 정리하는데 사용하는 줄감개의 세 가지가 있다. T50p에서는 제품의 특성 탓으로 인해 6.25mm 변환 어댑터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으나, 임피던스가 높아진 DT1350은 6.25mm 변환 어댑터의 활용도가 한층 더 커졌다.

디자인

디자인은 T50p와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귓바퀴 위에 유닛을 올려 놓는 온이어 타입의 하우징, 젠하이저의 HD25-1을 연상시키는 두 개로 갈라지는 분할식 헤드 밴드 설계, 180도로 회전하는 유닛, 금속 소재를 사용한 헤드 밴드 등. 하지만 DT1350의 모든 요소가 T50p와 같은 것은 물론 아니다.

우선 하우징 바깥 쪽의 색상이 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케이블이 양 유닛과 모두 연결되는 더블 사이드 방식(Y)에서 싱글 사이드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편의성이 향상된 것이다. 아쉬운 점은 플러그가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서도 문제 없이 동작하는 T50p와 달리 두껍게 변해버린 것.

포터블 헤드폰에서 특히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착용감은 머리가 큰 사람에게도 적당한 장력과 더불어 정수리에 안착되는 분할식 헤드 밴드, 귓바퀴 위에 부드럽게 얹히는 이어 패드 등이 T50p와 판박이이다. 개인적으로 T50p의 착용감에 매우 만족했기에, DT1350 역시 최상급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착용 시의 모습은 헤드 밴드는 얇지만 유닛은 다른 온이어 타입 포터블 헤드폰에 비해 두꺼운 편이어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하지만 목에 걸어 놓을 때 유닛을 회전시켜 로고를 바깥 쪽으로 나오게 할 수 있고, 메탈 프레임이 전해 주는 감각이 좋아 패션 아이템으로도 유용할 듯싶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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