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솔라 키보드 K760 리뷰

이지 스위칭 + 태양광 충전
2012년 07월 09일 21시 09분 38초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 중 두 가지 기기를 함께 보유한 사람은 더러 있으리라 생각된다. 애플 제품은 기기 간 연계성이 좋아서 같이 갖고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번갈아 사용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2년을 쓰다 보니 작은 바람이 하나 생겼다. 아이패드용으로 사용 중인 블루투스 키보드를 아이폰에 연결할 때마다, 매번 다시 설정을 해줘야 하는 것이 귀찮아진 것이다. 한 번만 동기화하면 간단히 연결시켜주는 그런 방법은 없나 싶던 차에 마침 필자의 눈에 딱 들어온 제품이 있었다.

이지 스위칭 기술

로지텍 무선 솔라 키보드 K760(이하 K760)은 블루투스 기기 간에 간편하게 전환 가능한 이지 스위칭 기술을 지원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키보드 뒷 면의 블루투스 커넥트 버튼을 눌러 페어링 단계로 진입한 뒤, 블루투스 1(F1)을 누르고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K760이 인식될 때까지 기다린다.

이 때 맥북이라면 여타의 블루투스 키보드처럼 일련의 핀 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이마저도 필요치 않아 간단하게 연결된다. 같은 방식으로 블루투스 2(F2)와 블루투스 3(F3)에도 기기를 설정한 뒤,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에 해당하는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이것이야말로 필자가 바라던 바로 그 기능이었다. 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는 F1, 아이폰 메모장에 기록할 때는 F2만 누르면 된다. 만일 버튼에 할당된 기기를 변경하고 싶다면, 해당 기기의 설정에서 K760을 삭제한 뒤 다시 한번 동일한 절차를 밟으면 된다. 말 그대로 이지 스위칭이라 하겠다.

태양과 충전 기술

K760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빛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쩐지 효율이 나쁠 것 같지만, 이미 로지텍 무선 솔라 키보드 K750을 18개월 이상 사용해 온 필자로서는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K750의 경우도 그렇지만 로지텍의 솔라 키보드는 태양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밝기의 실내 조명만으로도 전원이 공급되고, 완전 충전 상태에서는 암흑 속에서도 3개월 이상 동작하기 때문이다. 단지 윈도우 PC용인 K750과 달리 K760에는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앱이 없는데, 대신 배터리 체크(F8) 키를 눌러 이를 확인하게 되며, 충전 중에도 키보드는 사용 가능하다.

기본 기능에도 충실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어도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좋게 평가할 수 없는 법. 키보드의 기본이라면 역시 타이핑일 텐데, 그런 점에서 K760은 합격점을 줄 수 있다.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낮은 키 압력과 더불어 아이솔레이션 방식과 큰 우측 쉬프트 키를 적용, 오타 발생률을 줄였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홈 버튼(F5)과 조도 조절, 재생, 음량 조절 등의 펑션키를 제공해 iOS 기기에서의 편의성을 높였고, 약간의 고저차를 둬 사용자를 배려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태블릿 키보드가 난무하고 있지만, 애플 기기를 2개 이상 사용하는 이에게는 K750만한 제품도 드물 것이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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