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T70p 리뷰

밀폐형 레퍼런스 테슬라 헤드폰
2012년 07월 08일 22시 26분 20초

 베이어다이나믹이 오픈형 플래그십 헤드폰인 T1과 밀폐형 플래그십 헤드폰인 T5p, 온이어 타입의 포터블 헤드폰 T50p에 이어 밀폐형 레퍼런스 헤드폰인 T70, 오픈형 헤드폰인 T90 등을 선 보이며 테슬라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게임샷은 포터블용으로 제작된 T70p를 만나 보았다.

 

패키지

패키지의 외관은 DT 770 PRO와 닮은 꼴이지만 개봉하면 헤드폰 대신 큼지막한 캐링 케이스가 튀어 나온다. 여타의 레퍼런스 헤드폰에서 보기 힘든 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캐링 케이스가 들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케이스를 열면 6.25mm 어댑터 외에도 비행기용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비행기용 어댑터는 일상 생활에서는 쓰임새가 많지 않을지 몰라도, 허접스런 기내 이어폰에 질린 사람들에게는 꽤 유용한 물건이다. 또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 법한 액세서리로 베이어다이나믹 로고가 새겨진 줄감개도 있다. T70p의 경우 케이블 길이가 1.2m에 불과해 딱히 필요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디자인

외형은 동사의 밀폐형 헤드폰인 DT 770과 일관성을 느끼게 한다. 금속으로 제작된 행거가 견고한 인상을 풍기며, 심플하게 도안된 하우징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무게는 330g으로 DT 770 PRO(270g)와 비교하면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적절한 무게 배분 덕분인지 착용감은 나쁘지 않다.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의 쿠션에는 마이크로 벨루어를 채용, 벨루어 패드보다 향상된 촉감을 제공하고, 싱글 사이드 방식의 케이블은 탄력은 크지 않아도 잘 꼬이지 않는 재질로 되어 있어서 보관이 용이하며, 3.5mm 플러그는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연결할 수 있다.

사운드

T70p는 대체로 플랫한 가운데 중고음역이 살짝 뒤로 물러나고 10KHz 부근에 피크가 있는, V자형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음은 중음역대에 비해 약간 두터운 편이지만 실외에서 청취할 경우 그다지 저음 성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의 양감을 갖고 있어서, 용도를 감안하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해상력과 명료도는 레퍼런스 헤드폰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주며, 정위감도 밀폐형 헤드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준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포터블용 헤드폰답게 임피던스가 32옴에 맞추어져 있어서 외형에서 풍기는 인상과 달리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서도 손쉽게 구동이 가능하다.

마치면서

디자인과 마감, 착용감과 소리, 액세서리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은 제품이다. 단지, 신제품답게 가격이 DT 770 PRO에 비해 높아졌는데, 과연 그로 인해 발생할 기대치 만큼 소리의 질적인 면이 향상되는가 하는 측면에서는 조금 미묘한 감이 있다. T70p의 가장 큰 적은, 어쩌면 내부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5Hz-40kHz

임피던스

32옴

음압

104dB

길이

1.2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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