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MA900 리뷰

기술력의 소니, 죽지 않았다
2012년 06월 16일 21시 54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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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MDR-MA500을 리뷰 하면서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발매된 ‘MA 시리즈 4종 중 주력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 보면 최상위 모델인 MDR-MA900쪽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게임샷에서도 MDR-MA900을 입수, 리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패키지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만큼 PP 재질의 투명 박스로 되어 있는 MDR-MA500과 달리 종이 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친환경적인 성향이 강하다. 특히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금색 천이 단순한 포장재가 아닌 MDR-MA900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조금 놀랐다.

패키지를 벗기다 짜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몇몇 일본 제품들과 달리, MDR-MA900은 손쉽게 열 수 있고, 간단히 재포장이 가능하다. 구성품은 6.25mm 변환 어댑터와 파우치가 전부이지만, 원래 실내용 레퍼런스급 헤드폰에서는 파우치 구경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고마울 정도이다.

디자인

MDR-MA900의 외형은 MDR-MA500과 많이 달랐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닮지는 않았어도 한 가족인 것처럼 느껴졌으나, 막상 실물을 접하고 보니 촌수가 먼 친척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선 MDR-MA900의 드라이버는 움직이지 않는다. 애초부터 바깥을 향해 열려 있는, 풀 오픈 타입인 것이다.

헤드 밴드 또한 훨씬 더 얇다. 어라운드 이어 타입으로 설계된 헤드폰은 대개 두 줄로 된 헤드 밴드를 사용하는데, MDR-MA900은 단 한 줄만 존재한다. 대신 밴드 안에 스테인레스를 넣고, 슬라이더에는 알루미늄, 행거에는 마그네슘을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헤드 밴드를 만들어 내었다.

이는 MDR-MA900의 무게를 대폭 감소시켰다. 사실 MDR-MA900에는 70mm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어서 유닛부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무게는 고작 195g에 불과하다. 여기에 패브릭 이어 패드와 좌우로 움직이는 헤드 쿠션이 더해지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외형에서 지적할 만한 단점이라면 3m에 달하는 케이블에 탄성이 전혀 없어서 쉽게 꼬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3.5mm 플러그는 XBA-4나 MDR-EX1000처럼 예쁘게 코팅이 되어 있고, 범퍼형 케이스가 장착된 아이폰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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