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HD439 리뷰

착탈식 케이블로 내 마음대로 변신
2012년 05월 27일 23시 49분 00초

이번에 살펴 볼 제품은 젠하이저의 보급형 헤드폰인 HD439이다. 일전에 상위 모델인 HD449를 리뷰 한 바 있는데,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헤드폰 하나만 달랑 받아서 패키지 사진은 촬영하지 못 한 점, 양해 바란다. 구성물을 조사해보니 3m 케이블과 6.25mm 어댑터 플러그가 포함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가격대의 헤드폰이 통상적으로 연장선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별도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디자인

HD439의 전체적인 모습은 HD449와 유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호감이 간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지만, 쇠막대기 하나가 하우징 바깥 쪽을 가로지르는 HD449가 차가운 느낌이라면, 햇살 모양으로 장식된 계란 같은 HD439는 조금 귀여운 인상을 풍긴다.

유닛 바깥 쪽의 그릴과 천으로 된 이어 패드 때문에 얼핏 보면 오픈형 헤드폰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밀폐형 헤드폰이다. 헤드 밴드의 쿠션 또한 이어 패드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데 문질러 보면 슥슥 소리를 내며, 헤드 밴드 확장 시에도 눈금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았다.

싱글 사이드 방식의 케이블은 이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착탈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실외에서는 1.4m, 실내에서는 3m짜리 케이블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필자가 받은 제품에는 1.4m짜리 케이블이 끼워져 있었는데, 3.5mm 플러그는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사운드

HD439의 소리 성향은 HD449와는 꽤나 차이가 있다. 2-3KHz 대역만 살짝 밀리는 느낌을 줄 뿐 전체적으로 플랫한 인상을 풍기는 HD449와 달리, 절제된 중고음역 탓에 상대적으로 중저음역이 더 부각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 게다가 저음의 잔향 때문인지 HD449와 비교하면 명료도가 떨어진다.

해상력과 대역폭 또한 HD449와는 급을 달리 하는 느낌이어서 외형은 비슷하게 보여도 음악을 듣다 보면 확실히 하위 모델이라는 감이 든다. 하지만 3~7KHz 대역이 억제되어 있으므로 치찰음에 민감한 이나 풍성한 저음을 선호하는 사람, 혹은 편안한 소리를 원하는 이에게는 괜찮게 들릴 지도 모른다.

마치면서

HD439는 실외용 헤드폰과 실내용 헤드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왕이면 파우치라도 하나 넣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어차피 접이식 헤드폰이 아닌 이상 그보다는 착탈식 케이블로 만들어 원하는 대로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쪽이 훨씬 더 이득일 것이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17Hz-22.5kHz

임피던스

32옴

음압

112dB

길이

1.4m/3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창간 22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2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