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MA500 리뷰

편안함이 장점인 오픈형 헤드폰
2012년 05월 21일 17시 34분 40초

소니가 모처럼 오픈형 헤드폰을 출시했다. 이는 필자가 게임샷에서 헤드폰을 소개해 온 지난 2년 간 처음 있는 일이기에, 특히 소니 팬들에게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일 것 같다. 그래서 국내에 정식 발매된 MA 시리즈 4종 중 주력이 될 것이라 판단되는 MDR-MA500부터 한번 살펴 볼까 한다.

패키지

패키지는 여타의 소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을 고려한 듯 PP 재질의 투명 박스를 사용했다. 칼을 이용해 힘들게 절단해야 하는 PVC 패키지와 달리 박스 형태로 제작되어 간편하게 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내부에 들어 있는 액세서리라고는 6.25mm 변환 어댑터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다.

디자인

아웃도어용으로 설계된 ZX 시리즈와 비교하면 디자인은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만, 착용감은 MA 시리즈가 한 수 위라고 판단된다. 단순히 천 재질이라고 생각했던 이어 패드와 쿠션은 패브릭으로 제작되어 촉감이 좋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오픈형이라 그런지 헤드 밴드의 장력도 크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에는 드라이버가 너무 이어 패드쪽으로 나와 있는 것 아닌가 싶었으나, 손가락으로 눌러 보니 부드럽게 쑤욱 들어간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양한 귀 모양에 최적의 형태를 맞출 수 있도록 내부 드라이버가 움직이게 했다고 하는데, 이는 소리의 방향성뿐 아니라 착용감 향상에도 일조한다.

착탈식은 아니지만, 싱글 사이드 OFC 코드를 사용했다

케이블 길이는 역시 실내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한 헤드폰이라서 그런지 3m에 달하지만, 3.5mm 플러그는 최근의 흐름에 걸맞게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헤드 밴드 확장 시 꽤 힘을 가해야 하고, 눈금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불만스러웠다.

사운드

소니라고 하면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섬세한 V자형 사운드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MDR-MA500 역시 마찬가지다. 500Hz 이하의 중저음부터 증폭이 이루어져 풍성한 저음을 들려주며, 7KHz 부근의 고음역도 강조되어 있는 반면, 2-3KHz 대역은 뒤로 물러나 있다. 따라서 이퀄라이저를 이용해 저음부의 음량을 줄이면 보다 명료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보컬이나 현악기가 아쉽게 느껴지면 3KHz 대역을 조절하면 된다.

사진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개방형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차음성은 전혀 없다. 조용한 장소에서 음량을 높이면 옆에 있는 사람도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랄까. 대신 이로 인해 밀폐형 헤드폰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으니, 실내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는 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마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편안함이었다. 무게는 245g으로 K701(235g)보다는 조금 무겁고 HD600(260g)보다는 조금 가벼운 정도지만, 정수리를 누르거나 양 옆을 조이지 않았고, 개방형 설계 덕분에 귀가 편안했다. 2-3시간 씩 착용하는 일이 많은 오픈형 헤드폰으로서 이는 중요한 덕목이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8Hz-25kHz

임피던스

24옴

음압

104dB

길이

3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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