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XBA-3 리뷰

밸런스가 좋은 소니의 BA 이어폰
2012년 05월 05일 21시 10분 29초

지난 3월, 소니의 XBA-4iP와 XBA-1iP의 리뷰를 작성하면서 내심 걸렸던 것이 XBA-3는 다루지 못하고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네 가지 기본 모델 중 사용자 평이 좋은 것이 홀수번대 제품인지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런 이유로 시차가 좀 있기는 하지만, 늦게나마 XBA-3를 소개해보려 한다.

구성

XBA 시리즈를 상징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 조합의 친환경 패키지에는 XBA-4와 마찬가지로 실리콘 이어버드 SS/S/M/L,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 S/M/L 등 7쌍의 이어버드와 코드 길이 조정 장치(줄감개), 캐링 케이스가 들어 있다. 케이블이 y-타입이라 그런지 iP 버전에 있던 클립은 존재하지 않았다.

y-타입인 만큼 오른쪽이 더 길어서 목에 걸 수 있으니 클립 없이도 고정에는 지장이 없지만, 문제는 터치 노이즈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것이다. 유닛을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하면 해결이 되는데, 왼쪽이 짧다 보니 이것이 용의하지 않다. 게다가 선이 몰려 있는 왼쪽은 터치 노이즈에 더욱 취약하다.

외관

XBA-3에는 3개의 밸런스드 아머처가 탑재되어 있지만, 유닛이 그리 크지 않고,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7g). 통상적으로 3개의 밸런스드 아머처가 사용된 제품은 부피가 커서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해야 할 경우가 많으나, XBA-3는 일반적인 착용법을 사용해도 무겁다거나 귀에서 빠지지 않는다.

케이블은 요즘 이어폰 메이커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납작한 형상의 플랫 케이블을 채용, 잘 꼬이지 않아 관리하기가 용이하며, 3.5mm 플러그 역시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듯 범퍼형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소리

XBA-3에 탑재된 3개의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 구성을 살펴 보면 하나는 전음역대를 담당하는 풀 레인지 유닛, 다른 하나는 저음역대를 강조하기 위한 우퍼 유닛,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고음역을 보완해주는 트위터 유닛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밝은 고음역과 풍부한 저음역을 들려주어야 한다.

문제는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는 것인데, XBA-3는 다행히 이에 부합하는 소리를 들려준다. 저음은 극저음까지 깊이 있게, 고음은 14KHz를 상회하여 음역대의 폭이 넓으며, 그렇다고 중음역이 심하게 밀리는 것도 아니어서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V자형 사운드라 할 수 있다.

마치면서

XBA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XBA-4와 비교하면 한결 차분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어 보다 올라운드에 가까운 성향을 띈다. 소니 측에서는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해상력으로 클래식과 뉴에이지에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본다.

트랜스듀서

밸런스드 아머처

주파수대역

4Hz-28kHz

임피던스

12옴

음압

108dB

길이

1.2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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