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XBA-4iP 리뷰

소니, BA의 세계에 발을 내딛다
2012년 03월 13일 22시 14분 31초

소니는 지금까지 다이나믹 트랜스듀서, 소위 진동판만을 사용해 이어폰을 제작해왔다. 일본 내 경쟁 업체인 오디오 테크니카가 고급 기종의 드라이버를 밸런스드 아머처로 전환했을 때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010년 또 다시 최상위 모델인 MDR-EX1000을 위시한 다수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을 출시하였다.

그러던 소니가 2011년, 갑자기 XBA라는 이름을 내건 밸런스드 아머처 이어폰을 대거 공개하고, 여기에 탑재되는 드라이버도 자체 제작한다고 발표했으니 세간의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예기치 못한 태국 홍수 여파로 인해 국내 출시는 해를 넘긴 2012년 3월에 가서야 간신히 성사 되었지만 말이다.

이에 게임샷은 XBA 시리즈의 최고가 모델인 XBA-4와 최저가 모델인 XBA-1을 긴급 입수, 리뷰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이번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아이폰 전용으로 제작된 XBA-4iP와 XBA-1iP인데, y-타입 케이블을 채택한 표준 모델과 달리 Y-타입 케이블에 마이크 겸 리모컨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패키지

패키지 디자인은 3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을 감안하면 다소 조촐한 편이며, 이는 친환경 패키지를 지향하는 소니의 정책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간단한 구조의 패키지를 열면 이어폰 본체와 함께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 SS/S/M/L,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 S/M/L 등 7쌍의 팁과 줄감개, 클립, 캐링 케이스가 나온다.

이 중 필자의 눈길을 끈 것은 독특한 형상의 클립이었다. XBA-4iP는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납작한 형태의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고, 차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 밀폐형 설계를 채택했는데, 이 두 가지 조합으로 인해 터치 노이즈가 발생하기 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클립의 활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립을 케이블에 탈부착하다가 케이블에 손상을 입히는 사례도 많아서 최근에는 클립을 장착한 채로 출고한 제품까지 나을 정도인지라, 소니가 이에 어떻게 대처했나 봤더니 클립 한편에 케이블이 지나가는 통로를 만들고 여기에 끼워 넣는 방식을 택했다. 나름 아이디어가 빛나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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