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마우스 M525 리뷰

고정밀 휠을 가진 무선 마우스
2012년 02월 11일 22시 45분 44초

로지텍코리아가 지난 연말 출시한 무선 마우스 M525는 외견 상으로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무선 마우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리뷰 제안을 받았을 때도 내심 시큰둥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필자의 선입견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클릭과 그립

홍보 자료에는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지금도 공감하기 힘들다. 그러나 디자인이 감각적인지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측면의 고무 그립이 남자들에게는 작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 제품의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여성의 손에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버튼을 클릭할 때의 감각은 내구성 강화를 앞세운 로지텍의 방침을 쫓아 조금 힘이 들어간다는 느낌이어서, 부드러운 클릭에 익숙해져 있다면 적응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무선과 배터리

M525에는 로지텍 무선 제품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유니파잉 수신기가 동봉되어 있다. 2.4GHz 주파수로 연결해 지연과 간섭 없이 10m 이내에서 동작하게 해주는 이 수신기는 최대 6대의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다른 로지텍 무선 제품을 병용 중일 때 더욱 편리하다.

유니파잉 수신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M525 내부 수납 공간에 보관하며, 그 앞쪽에는 2개의 AA 전지가 장착된다. 무선 제품에서 가장 문제 시 되는 요소라면 역시 이 배터리를 들 수 있을 텐데, M525는 스마트 슬립 모드와 전원 ON/OFF 스위치로 무려 3년의 사용 시간을 약속한다.

최고의 매력, 휠

알카라인 전지 2개로 3년을 쓴다니, 무선 마우스로서 이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또 있을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기간 사용해서는 알 수 없는 배터리 수명보다 휠에 더 눈길이 갔다. 일반 마우스보다 3-4배 많은 72개의 홈이 파여 있는 M525는 스크롤 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미세 홈이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게, 살살 돌릴 때는 타 마우스보다 확실히 정밀하게 스크롤 된다. 한편 빠르게 돌리면 부드럽게 고속 스크롤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는 쌕쌕 소리가 난다. 틸트 기능도 적용되어 있어서, 휠을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다음 페이지로 이동한다.

마치면서

사이드 버튼은 없으나 고정밀 틸트 휠로 웹 서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M525는 긴 사용 시간과 무선의 편리함 외에도 레이저급 트래킹으로 다양한 표면에서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감도는 1000dpi 고정이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만족도는 높은 제품이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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