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로딩 속도에 HDD의 경제성을 결합

[취재기] 모멘터스 XT 2세대 테크 브리핑
2011년 12월 12일 13시 47분 13초

씨게이트 테크놀러지가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HD) '모멘터스 XT' 2세대 제품을 발표했다. 모멘터스 XT는 플래시 메모리 기술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결합하여 HDD 교체만으로 PC 부팅 시간을 단축시키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해 자주 사용되는 정보들만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 빠른 데이터 접근을 실현한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과 HDD에 SSD의 장점을 결합하여 애플리케이션 접근 시간 및 부팅 시간을 단축한 패스트 팩터 기술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모멘터스 XT는 6Gb/s SATA(NCQ 지원) 인터페이스와 8GB SLC(Single Level Cell)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해 전세대 대비 읽기/쓰기 속도가 2배 빨라졌다. 이전의 모멘터스 드라이브에 비해 최대 65% 단축된 기동 시간을 자랑하며, 이를 일반 HDD와 비교하면 최대 3배 더 빨라졌다.

하지만 용량은 750GB로 동가격대의 SSD에 비해 압도적인 용량을 제공하며, 어드밴스드 포맷 4K(4096Byte) 표준을 채택, 높은 저장 밀도와 용량의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유용하고, 최신 운영 체제에 최적화되었다. 여기에 올인원 디자인이 적용되어 설치와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다.

오우션 테크놀러지의 이채호 이사는 "1세대 모멘터스 XT는 누적 1백만대가 판매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2세대 모멘터스 XT는 인터페이스 속도 향상과 펌웨어(자가학습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로 실사용 환경에서 SSD 수준의 빠른 속도에 대용량, 안정성, 호환성, 간결함,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HDD와 가장 차이 나는 부분은 부팅 시간이지만, 포토샵과 프리미어 등에서도 꽤 차이를 보인다. 데모에서는 부팅 시간, 리쥼 시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간 모두 인텔의 X-25에 조금 미치지 못 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는 윈도우 7 PC와 맥북 프로 모두 동일하다(단, 모멘터스 XT는 자가학습을 위해 3회 작동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이채호 이사와 가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자가학습의 경우 정보보안 측면을 고려한 대책은 세워져 있나?

하드웨어 프로텍션을 사용해 히든 파티션에 보관되고 있어 엔드 유저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2세대 모멘터스 XT의 가격은 얼마인가?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245달러 정도이며, 국내에서도 여기에 맞출 생각이다.

대부분의 SSD가 MLC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MLC로 바꾸고 용량을 늘리는 것은 어떠한가?

SLC를 사용한 이유는 신뢰성과 퍼포먼스 때문이다. 향후에는 MLC 제품도 나오겠지만... 참고로 현재는 SLC의 미러링 기능을 통해 HDD에 데이터 백업도 하고 있다.

씨게이트는 향후 하이브리드 제품에 주력할 것인가?

같은 컨셉을 가진 다른 제품들도 나올 예정이지만, 모멘터스 시리즈는 하나의 라인업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참고로 3.5인치 바라쿠다 XT는 모멘터스 XT 같은 형태로 나올 예정이다.

4K 포맷을 무시할 수도 있나?

512Byte로의 강제 전환은 불가능하다.

1세대의 경우 국내 반응은 어땠나?

1세대는 소음 등의 문제가 있어 판매량이 좋지 않았으나, 2세대에서는 모두 해결한 상태다. 현재 소음은 일반 7200rpm HDD와 비슷한 수준이다.

레이드도 사용 가능한가?

레이드는 차기 버전에서 고려 중이며, 현재는 단독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 파일 복사 시에는 어떠한가?

그런 상황에서는 7200rpm HDD와 동일하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은 부팅과 애플리케이션 런칭 시의 로딩 시간이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창간 18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18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