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CXC 700 리뷰

3단계로 동작하는 노이즈가드
2011년 09월 27일 22시 58분 23초

노이즈가드

CXC 700의 최대 특징은 역시 노이즈가드라 할 수 있다. 노이즈가드는 주변의 소음을 상쇄하기 위해 역위상파를 발생시켜 잡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폼팁 등을 이용해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아이솔레이션은 수동형(Passive), 이 방식은 능동형(Active)으로 분류된다.

1.5V AAA 배터리 1개를 사용한다. 연속 사용 시간은 약 16시간

트라이 모드 디자인을 채용한 CXC 700은 3가지 디지털 잡음 제거 모드를 제공하는데, 첫 번째 모드는 100Hz-400Hz의 저음역대에 -23dB의 잡음 제거 효과를 발휘하고, 두 번째 모드는 400Hz-3KHz의 중음역대에 -23dB, 세 번째 모드는 100Hz-3KHz의 음역대에서 -15dB의 효과를 갖는다.

볼륨 조절도 가능하지만, 플레이어 자체의 출력과는 무관하다

이것을 실생활에서의 예로 풀면 첫 번째 모드는 기차,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유용하고, 두 번째 모드는 장거리 항공기에 탑승할 때나 에어컨이 설치된 방에 있을 때, 그리고 세 번째 모드는 도보로 이동하던 중 혼잡하고 시끄러운 환경에 접했을 때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한다.

유닛 바깥 쪽에 외부 소음을 측정하기 위한 마이크가 있다

재미있으면서 유용한 기능도 제공한다. 노이즈가드 작동 중 토크스루 버튼을 누르면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아도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 단순히 음악을 차단하고 주변의 소리를 들려주는 형태가 아니라, 노이즈는 필터링 하면서 음성을 전달하기 때문에 대화 시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유닛에 대한 개별 조정도 가능하다. 오른쪽 유닛은 모드 버튼, 왼쪽 유닛은 토크스루 버튼을 누른 채 전원을 넣고 몇 초간 기다리면, 해당 유닛의 노이즈가드 레벨을 토크스루와 모드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드로 넘어가고, 조정이 끝나면 그냥 놔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특이하게도 가운데 분기선이 있는 이어 어댑터

그렇다면 3KHz 이상의 음역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가? 사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유효한 것은 7KHz 이하의 노이즈에 대해서만이므로, 그 이상은 제품 여하를 막론하고 패시브 방식으로 차단해야 한다. 물론 CXC 700은 태생 자체가 커널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25dB의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효과를 제공한다.

사운드

소리는 동 가격대의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서 특출한 구석은 없지만, 젠하이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퀄리티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른 많은 다이나믹 트랜스듀서 기반의 이어폰들처럼 3KHz 대역에 딥, 7KHz쪽에 피크가 있으나, 어느 한 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

마치면서

CXC 700은 특수한 목적의 이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젠하이저가 이 제품을 굳이 여행용으로 분류한 것, 그리고 기내 어댑터를 동봉한 것은 어떤 용도에 가장 적합한지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음악을 듣던, 영화를 보던, 게임을 하던, 자기 용도에 맞게 잘 쓰면 그만이긴 하지만.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20Hz-21kHz

임피던스

45옴-300옴

음압

108dB

길이

1.6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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