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CJ E&M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때

[컬럼] 떠난 차 쫓아가면 숨만 찰 뿐
2011년 06월 09일 11시 21분 52초

게임하이의 모 회사인 넥슨이 직접 나서 자사에서 '서든어택' 배급을 하겠다고 천명하고, 8일 저녁에는 넥슨닷컴에 서든어택 페이지를 연 것이 작금의 상황.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배급사가 된 CJ E&M은 여전히 서든어택을 놓아 주지 않고 있다. 헤어진 연인이 다른 사람과 혼인 신고를 마치고 결혼 발표까지 한 상태임에도 '다시 받아줄 테니 어서 돌아오라'고 외치는 연인처럼 느껴져 CJ E&M에 대해서는 측은한 마음마저 든다.

 

7월 초면 계약이 끝나 서든어택을 넥슨에 넘겨 줘야 하지만, CJ E&M 측은 여전히 재계약 성사 여지가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기업인 만큼, '스페셜포스' 같이 이해 관계만 맞아 떨어진다면야 막판에라도 재계약을 성공시켜 게임하이와 CJ E&M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때와 사정이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CJ E&M은 대기업이라는 신분에 걸맞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게임하이 역시 유저를 위해 양보를 해야 한다고 본다. 만일 CJ E&M이 협상 카드로 삼고 있는 서든어택 유저DB를 게임하이에 넘겨주지 않는다면, 수 년 간 게이머들이 애써 쌓아 올린 기록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CJ E&M과 게임하이 간 갈등 이후 서든어택에는 해킹 프로그램 사용까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CJ E&M은 더 이상 게이머들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서든어택의 유저 DB를 넘겨 주어야 할 것이다. 최소한 유저DB가 사라져 게이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CJ E&M이 대승적 차원에서 유저DB를 제공한다면 게임하이 역시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제 최종 선택은 CJ E&M의 손에 달려 있다. 서든어택이 유저DB 없이 넥슨에서 새로 서비스 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 지, 아니면 원만한 해결을 통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CJ E&M에게 달렸다.

 

 

김성태 / mediatec21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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