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블랙위도우 리뷰

매크로와 기계식 키의 만남
2011년 04월 03일 23시 06분 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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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키보드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아니,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기계식 키보드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게이밍 키보드라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게임샷을 통해서도 소개한 것처럼, 지금까지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가 아는 한 대부분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는 입력 감도나 타격감 향상, 동시 입력 키 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서, 자신만의 매크로를 프로그래밍 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멤브레인 방식으로 제작된 게이밍 키보드를 구입하는 수 밖에 없었다.

매크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레이저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블랙위도우는 바로 그 틈새를 노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외관

블랙위도우의 외관은 레이저 게이밍 키보드의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라이코사나 아르크도사와는 많이 다르다. 그보다는 오히려 MMO 전용으로 설계된 아난시와 더 비슷한 인상을 풍기는데, 이유는 왼쪽 끝에 일렬로 부착되어 있는 5개의 추가 단축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난시와의 공통점은 추가 단축키만이 아니다. 엄지용 보조키는 없지만 키보드에 각인된 문양 역시 아난시처럼 특색 있는 폰트를 채용한 것. 이 외에 표면에는 하이그로시 재질을 채택해 상당히 스타일리쉬 한 느낌을 주며, 케이블은 두꺼운 직조 케이블을 사용해 안정감을 준다.

기계식

블랙위도우의 핵심 기능이라고 하면 역시 기계식 키와 매크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블랙위도우의 기계식 키는 체리 키보드 방식으로 표현하면 청축에 해당하며, 기계식 키답게 반발력이 우수하고, 타이핑 시 택타일 필 포인트를 지날 때마다 기계식 키 특유의 착착 소리가 난다.

PC와의 연결은 USB 포트를 사용하여 레이저 특유의 1ms 응답 시간(1000Hz)을 실현했지만, ps/2 포트가 아닌 관계로 동시 입력은 최대 6개까지만 허용되는 듯하다. 물론 게임용 키보드답게 고스팅 최소화를 위한 대처가 마련되어 있고, 윈도우 키 비활성화 기능도 제공한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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