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테소로 M7 프로

경쾌한 타격감과 편리한 허브 기능
2010년 12월 05일 22시 53분 08초

제닉스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테소로 M7 LED’ 리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위 모델인 ‘테소로 M7 PRO’가 도착했다. 테소로 M7 PRO는 테소로 M7 LED에서 LED 일루미네이션이 제거된 제품이지만, 흑축과 청축의 두 가지 모델이 공존하는 테소로 M7 LED와 달리 청축만 존재한다.

시원한 타격감의 청축

일전에 테소로 M7 LED 리뷰를 통해 청축과 흑축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청축은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게 되는 착착 소리가 나는 키 스위치이다. 테소로 M7 LED와 마찬가지로 테소로 M7 PRO에도 체리사의 MX 스위치가 탑재되었으며, 5천만 회의 키 스트로크를 보장한다.

청축과 흑축은 같은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 하기 힘들 정도로 특성이 확연히 다르다. 흑축이 리니어 입력 특성을 이용한 구름 타법이 가능하다면, 청축은 경쾌한 타이핑 감각과 함께 택타일 필 포인트를 지날 때 나는 착착 소리가 시원스러운 타격감을 선사한다.

여러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도 모든 키 입력을 수용하는 무한 동시 입력 기능 역시 갖추고 있으며(PS/2 연결 시에만 동작, USB는 6개까지만 동시 입력 가능), 내부에는 스틸 보강판,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를 달고, SF 코팅이 된 팜레스트를 동봉하여 흔들림 없이 편안한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키 배열은 106키 표준 키보드와 거의 같으나, 104키로 줄어 들면서 우측의 Alt키가 사라지고 한자키의 위치가 우측 하단의 Ctrl키 위치로 옮겨졌다. 대신 스페이스 바가 길어져 게임에는 좀 더 유리할 것 같지만, 문서 작성 시 이들 키를 자주 사용하던 사람은 적응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안락한 컴퓨팅 환경

LED 조명은 없어도 테소로 M7 PRO 역시 USB 허브와 헤드폰, 마이크 단자를 제공한다. USB 허브는 무전원 방식이므로 외장 HDD 같은 기기는 연결이 어려우나, USB 2.0 규격을 준수하여 고속 전송이 가능하고, 헤드폰 출력은 보드 내장 사운드 칩셋의 출력 정도는 깨끗하게 전달한다.

미디어 키도 빼놓을 수 없다. 별도의 펑션키는 없지만 M7 로고키와 조합하여 음소거/음량 감소/음량 증가/플레이/이전 트랙/다음 트랙 기능을 지원하는 것. 이왕이면 메일이나 계산기처럼 사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의 실행 키도 지원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말이다.

마치면서

테소로 M7 PRO는 테소로 M7 LED 청축과 동일한 제품이지만 LED 일루미네이션의 존재 유무로 인해 3만원 가량 가격 차이가 난다. 따라서 조명 기능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테소로 M7 PRO를 구입하는 편이 보다 경제적일 것이다. 빛이 나지 않아도 기계식의 매력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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